해적커피(로딩커피)

모두가 블라디보스톡의 커피!!
하면 여길 얘기하고
또 컵이 이쁘기도 해서
가 보기는 했다만
맛은 영 아니올시다였다.

그래서 발견한 보물같은 커피숍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사진 어딜 뒤져봐도
가게 이름을 찾을 수 없다는 점이
나를 또 슬프게 하네.

그래도 힘을 내서 추리를 해볼란다


이곳은 굼백화점 뒷골목
저 여인이 서 있는 오른쪽 건물이
사람들이 에끌레어 맛집이라고 하는 가게고
그 옆에 보이는
여인 바로 뒷 건물!!!!

바로 저기에 문이 하나 있는데
힙해보이는 현지인들이 자꾸
그 문으로 들어가는것이다.
호그와트로 가는 문인가..
자석에 이끌리듯 따라 들어간 저곳이
바로 그 커피숍!!
휴우....

우리끼리 막
와....간판도 없어!!
이랬던 기억이 스치네..

어렵게 얻은 영어메뉴
단 게 땡겨서 스벅서 안먹던
카라멜라떼 프라페
언니는 러시아커피라고 써있는
RAF 커피를 시켜보았다.

매장은 요런 분위기
빵도 많이 먹고 있더라.
100% 현지인
그것도 대학가 앞 스벅 같은 분위기

창가서 찍은 옆 건물

음료 나오시고
진동벨도 여기서 첨 본듯

와..
스벅 뺨을 후려친다.

아이스커피를 주문하면
지옥같이 뜨거운 커피에
새끼손톱같은 얼음 두 개를 넣어주던데

귀한 얼음을 무려 갈아내다니..
이렇게 충분히...

맛도 넘 달지 않은것이
극동의 한파에서도 탐나 맛이다.

그나저나
이 가게 이름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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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린은 러시아 전통음식으로
크래페? 로 이해하면 쉽겠다.
맛이 없기도 힘든 그런거?

블라디보스톡 맛집으로 검색하면
어마어마하게 노출되는
블린 맛집,

우뜨흐 블린

4일의 아침식사중 3번을 방문 ㅎㅎ

첫 날 메뉴
소고기, 버섯, 치즈 등 맛난건 다 들어간 블린
누텔라,바나나 블린

뭐 설명 안해도 맛있지 뭐
특히 저 반죽은
흔해보이는데 왜 흔한 맛이 아닌건가..

블라디보스톡서 먹은 아메리카노
가장 내 취향에 잘 맞았다.

참, 세 번을 갔는데
마지막 날에야 한국어 메뉴를 받았다.

나를 뭐라고 생각한거니?

버섯 풍미가 이렇게나 진할 일인가.

타이밍 잘못 맞추면
전석이 한국인으로 바글거릴수 있음 주의

분명 현지인들에게도
엄청난 사랑을 받는 곳이다.

마트료시카들이 대롱대롱

1층에 저 올리브 색 가게임.
아르바트 거리 자체가 한산해서
뭐 놓칠래야 놓칠수도 없다.

와아
이거 쇼윈도에 들어 있던 케잌인데
사실 반지름이 17cm정도로 꽤 커서
난 부담감이 살짝 들었지만
언니의 용기로 시켜보았다.

요거 꼭 드셔야 합니다!!

크레이프 사이사이 크림, 바나나, 키위가 성실하게 한 가득
넘 달콤 부드러운 사랑스런 맛♡

그리고 저건 아마 토마토치킨 블린
쏘쏘

마지막 날
한글메뉴보고 약간 어이가 없던날 ㅋ

치즈블린과 길거리 토스트st의 스터핑이 돋보였던 블린

블린 가게 내도 잘 될거 같은데..
난 아직 안 먹어본 블린이 너무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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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맛집을 검색해보면
어김없이 들어가있는
Five o'clock

슈퍼스타 게스트하우스에서
걸어서 100걸음도 안 걸린다.

한 번 가서 반하고
두 번 갔다.


조명탓인가
기분탓인가

은은하고 아름다운 내부

창가에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빵♡
찔러봤는데 모형이었음

이미 우흐뜨 블린
블린을 하나씩 뚝딱 하였지만
아무렇지 않게 five o'clock에 와서
주문을 하여본다.

카푸치노와 그날의 느낌따라 빵 두 개

여긴 컨셉이 아무리 봐도
대 영 제 국
여왕님과 비틀즈, 심지어 식기도 영국제

다먹고 심심한데
모두들 홍차를 마시기에
우리도 시켜본다.

엉망이구만 ㅎㅎ

외관 요렇게 생김
아르바트 거리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시간대 잘못 잡으면
온 테이블이 코리안s

인스타는 안하지만
어쩐지 인스타느낌

요 타르트 맛있었다.
아 스콘도 완전 맛있음!!

저기가 명당
사진도, 분위기도

Oh my Queen!!

주문과 계산은 카운터에서~
영어를 당연히 못하지만
영어메뉴를 요청하면 되고
대개 그렇듯 친절하다.

커피맛은 쏘쏘였음

티 이름이 기가맥힌다.
그래서 우린 마지막거 주문했음ㅎ
근데 내 입엔 홍차맛이 다 비슷한 건
기분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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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하다는 굼백화점 뒷골목을 떠돌다가
간판이 이쁘다는 이유로 들어간 곳이
바로 여기

Iz Brasserie

이즈브라세리?
해양공원쪽에 같은 이름의 레스토랑이 있는데 거기도 맛있다고 한다.

빵, 케이크, 차, 커피, 수프, 샐러드, 피자
를 파는 곳
잡종메뉴 이런거 좋아하자나~~

요게 이름과 주소
참..러시아는 갔다와서도 이름을 잘 읽을수 없어서 추천하기가 애매~~허다 ㅎ

구글에 조 아래 주소를 치면 되지 싶다.

아 왜 영수증 너 먼저 나왔니!!
첫날 우리가 주문한건
레드뱅쇼/화이트뱅쇼/에클레어/나폴레옹/커피2잔
해서=840루블

함정은,
주문 받은 남자직원이 영어를 1도 못한다는점
아니..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One을 모름 ㅜ ㅜ
여기 어디야 나는 누구야!!!
번역기 돌려서 주문함 ㅎ

이뻐서 시킨 에클레어
시키지 맙시다 ㅎ 별로

이게 대박!!!
이름은 나폴레옹
약간 아몬드 머렝으로 만든 느낌
그냥 엄청 매우 맛있음♡

느낌으로 고른건데 호스텔 사장님이
이게 여기서 젤 맛있는거라고 하심


대박이었던 뱅쇼
진짜 성의있는게,
안에 오렌지, 레몬 등 과일 뿐 아니라
팔각, 시나몬 등 약재? 향신료?
가 가득하다.
시베리아 칼바람에 눈물짓다
요거 한모금 하면
나 집에 안가!
소리가 절로 나옴~~

마이쩡♡

한 판 먹고 시간을 죽이다가
커피 한 잔 하자 했는데
여름에도 펄펄끓는 아메리카노를 먹는 나와는 달리
언니는 차디찬 아아를 원했다.
마침 메뉴에 아이스커피가 떡하니 있네?
콜~

지옥 같이 뜨거운 커피에 들어가  있는
수줍은 얼음들..
야 녹아 빨리 찍어!!!!!
ㅋㅋㅋㅋㅋ
러시아엔 아직 아이스커피가 이런 개념이랍니다~~

영어메뉴
Mulled wine이 우리가 마신 뱅쇼

음식도 먹자고 다짐을 하고선
지키지 못하였지.

빵은 진열대 보고 고르길 추천

다음날,
또 좀비처럼 같은 거리 어슬렁거리다가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들어간 이 곳 ㅋ

전 날 보니
테이블 마다 먹고 있던 호박슾~
제가 먹어보겠습니다.

그리고 레드뱅쇼를 또 시켰는데
와....
이 날은 과일이 다름
약간 그런 느낌 있잖아 왜
#당일 가장 신선한 과일을 사용합니다#

기가 맥힌 집이야...

뚝~딱 했다.

이 뱅쇼는 지금도 너어무
그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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