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고래상어 투어때 업체 믿고 달러만 들고 갔는데 오죽 환율 좋은 데 데려다줄까 하는 믿음이 있어서였다.

개....뿔...

보홀서 돈이 모자라 여기저기 환전소를 둘러보는데 일단 세부 거기보단 훨씬 환율이 좋은거다.

그냥 갠춘해 보이는데서 할까 하다가 그래도 모르니 부코마사지 사장님께 여쭤봤다.

부코마사지 출구기준으로 우측으로  몸을 틀어 약 2분쯤 걸으면 사진과 같은 곳이 보인다.

다이아몬드를 찾으시라!!

경찰로 보이는 총을 차고있는 여성이 있고 환전을 하고 싶다 하니 부스 안에 있는 여성에게 이야기를 전달해주고 환율이 찍힌 계산기를 보여준다.

환율이 넘나 훌륭한 것.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안전하게 환전을 마치고
Thank you를 수없이 외친 후 과거의 나에게 원망을 해본다.

하여간 보홀서 환전할 때는 여기가 최고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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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예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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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보홀 갔다온 지 벌써 두 달이 되었는데 

아직도 이틀째 일정 쓰고 있으니...에이, 텄다!!!!!!

ㅋㅋ그래도 마무리는 후딱 해야지


둘째날 10/12(목)은 아침 6:40분에 스노클/다이빙을 예약한 보홀자유여행 이라는 곳에서 헤난으로 픽업을 오기로 한 시간이다.

보통은 이런 경우 오분이라도 더 자고 조식을 거르겠지만,

아니, 우린 달라!! (빠밤!)

준비를 싸악 하고 6시에 내려갔는데 의외로 부페식이 아닌 부분에서 놀람.

시간만 있으면 정말 여유로운 , 긍정적인 놀람이었을 것인데 분초가 아쉬운 관계로 음식이 나올때까지 손톱을 잘근잘근 씹으며 가슴속에 간직된 이 초조함을 감출수가 없었다..



아마 그들도 맘을 졸였을 것이야..우리가 너무 주방쪽을 흘끔흘끔 쳐다봤기 때문이지....

이 날은 둘 다 American Breakfast를 먹었는데 진짜 시간만 있었으면 내가 커피도 두 잔 마시고, 주스도 따로 시키고, 아오.ㅠㅠ

딱 우리 스탈이었다, 양도 맛도!!

저 빅 플래터를 거의 마시다 시피 하고 뛰어가서 20초 양치 후 다행히도 늦지 않게 픽업 트럭에 올라탐.

친절하고 편안하게 진행되었던 스노클링과 체험 다이빙

업체가 진짜 강추할만 했다.

프로그램 모두 좋았고, 특히 체험 다이빙!

정말 패닉 올 뻔 했는데 의외로 막상 10m아래로 내려가니 마음이 편안

한 것이 전생에 나는 바다거북이었는가...


돌고래와칭/스노클/체험다이빙 후기 보기


그리고 늘 그렇듯 부코에 가서 션하게 마사지를 받은 후 잠시 방에서 딩굴딩굴

<사실 내가 여행 중 참으로 아끼는 시간이자 동생은 정말 아깝다고 생각하는 시간인 것이다...온도의 차이랄까>

그리고 해산물을 먹자!!!!라는 마음으로 폭풍검색을 하다가 정말이지

포기할 뻔 했다.

어디어디가 좋대서 좋아 여기다!!!

라고 하는 순간 악플 출현ㅎㅎ

계속 이런식이었는데 결국 나의, 우리의 핫플레이스를 찾았다.

분위기가 좋으면서 그 시간대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는 곳이 일단 좋은 식당이라고 본다.


발품으로 찾은 보홀 알로나비치 해산물 맛집 후기 보기


저녁을 새우랑 게랑 밥이랑 맥주랑 칼라마리튀김까지 맛나게 먹고

해변을 살살 걷다가 들어와서

또 맥주를 한 잔 하고 잤다.


꿀잠...이었겠지?


아 여행의 중반부가 지나간다...라고 불안해했던 마음이 새삼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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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에서 랍스터나 게 좀 뜯어야지 하는 사람은 수도 없는 블로그 검색을 한 후 아...히든드림을 가 말아 ㅜ ㅜ
이 생각을 안할 수가 없을 것이다.
내가 그랬고 난 일찌감치 히든드림서는 손 뗐다. 그리고 어렵게 찾아낸 곳이 Jasz라는 곳인더 알로나비치를 훑다 보면 금새 찾을 수 있는 식당이다.

좌판에 해산물이 좌악 널려있고 먹으려고 했던 게를 찝어서 무게를 재 달라고 했더니 1200페소인가를 계산기에 찍어 보여준다.
아 좀 깍아줘~딴 거도 할게~~
요랬는데 아가씨가 완전 매몰차게
no!
그그래???(분노)

내가 이래뵈도 흥정의 나라에서 왔는데 그냥주세요 하긴  싫었다.

쿨하게 빠이 하고 바로 옆집에 보란듯이 가서 무게를 달았는데 기본 단가가 다르다. 뭐야 이 정도면 안깎아도 이득이다.
게 한마리와 새우 4마리를 부탁하고 해변에 위치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이름은 sierra madre divers
여기 식당 대부분이 그렇듯 숙소, 다이빙부킹과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듯.

이런 좌판에 게, 새우, 생선, 오징어, 고기, 야채가 놓여있고 해산물의 경우 무게를 재서 금액을 확인한 후 조리에 들어간다. 요긴 랍스터는 없는 듯

요게 우리가 먹고 싶었던 그 게다!
이름이 기억 안 나네. 우리나라 꽃게에 비하면 참 살이 실해서 그리운 아이~

게가 1키로가 안나갔는데 담에 간다면 무조건 둘이서 1키로는 넘는 놈으로 먹어야 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소스를 고를수 있는데 아마도 갈릭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새우 두 마리는 갈릭버터, 두 마리는 그냥 바베큐..
이것도 인당 5마리 먹어도 됐었음 ㅋ

푸디 필터를 잘못 골랐다 ㅋㅋ
무슨 홍등가에 있는 새우란 말인가..

껍질을 사악 벗기고 맥주 한 모금 들이킨 후 입속에 넣는 통통한 새우살이란..

지옥에서 온 불타는 게 ㅋㅋㅋ
손이 엉망이라 찍진 못했는데 정말 집게발 속에 들어있는 꽉찬 살이 예술이으따..

그리고 빠질수 없는 산미구엘과 갈릭라이스♡
저 라이스에 게 소스 얹어먹으면 음....하...
가고 싶다 보홀

해산물로 배 채우기 여간 해서 쉽지 않지 ㅋㅋ 뭘 하나 더 먹자 해서 시킨 칼라마리 튀김.
익숙한 색의 소스와 나왔는데 경험상 저것은 케-마 소스!!!
튀김 양이 꽤 많아서 나중엔 속에 있는 오징어만 뽑아먹었다.

이래서 영수증을 같이 찍어놔야 하는구나....
가격이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둘이 맥주 4병에 위와 같이 먹고 2000페소 정도 나온걸로 생각된다.

저 날 단연코 히든드림보다, Jasz보다 이 집이 사람이 많았고 단가도 저렴했다.
나는 만족!!!
이 식사 이후로 게를 한 번 더 먹자고 결정하고 세부시내에 있는 핫한 식당도 방문했는데 언제하냐 리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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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쿨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살짝 긴장 됐었는데 고래상어랑도 했겠다 무서울게 없었다. I am 당당!!
스노쿨체험다이빙은 동생이 신청했고 보홀자유여행 이라는 카페를 통해서였는데 진짜 만족스러워서 다음에 가도 또 여기서 하고 싶을 정도.
(네이버 카페서 검색하면 나옴)
픽드랍, 해상레저, 마사지, 숙소 전부 하시는 듯 하다.

헤난에서 6시 50에 픽업을 받아 바다에 나갔다. 두 커플과 한 자매 ㅜ ㅜ잉

작은 배를 타고 큰 배가 있는 바다로 나가 옮겨탄다. 현지인들과 한국인 가이드 한 명이 동행하는데 모두가 기분좋게 친절한 것

왼쪽이 현지인 오른쪽이 한국인 가이드. 돌고래를 찾고 있었다.
운좋게도 참치를 먹으러 나가는 돌고래 가족을 볼 수 있었는데 사진은 없네..영상만 있다
우와우와하면서 봤는데 눈 앞에서 펄쩍펄쩍~ 소름돋게 아름다운 광경이다.

중간에 사진을 찍으라며 버진 아일랜드라는 섬에 내려준다. 개인 소유라는데

이런 행동이 모두 금지되어 있다.
키스 금지 ㅋㅋㅋㅋㅋㅋ

저건 모형

드뎌 스노쿨 시작!
그 유명한 발리카삭의 바다로 입수를 해보니 너무 바닥이 깊어서 첨엔 깜놀 ㅎㄷㄷㄷ
깍아지듯한 절벽이 내 아래 있으니 아파트 옥상에서 중력 없이 떨어지면 이런 기분일까 생각이 든다.
떨어지는 일 따위 없는걸 알면서도 첨엔 깊은 쪽으로는 몸이 가질 못했다. 그러나 곧 적응하여 활보 ㅋㅋ

너어무 신났다 요리조리 왔다 갔다 깊은데도 갔다가 쫄리면 또 낮은데로 기어나오고 ㅋㅋ
꼬박 두 시간을 하고 나오니 우리 빼고 두 커플은 이미 나와서 쉬고 있네 ㅎㅎ
두 팀은 돌아가고 우리만 남아서 체험다이빙 교육을 받았다.
참!!!스노쿨하다가 바다거북을 봤는데 너무 감격적이고 놀라서 헐!!하다가 물을 먹었다. 우리나라 바다보다 5배는 짜다는 그 물을 먹어서인지 배에 올라왔는데도 속이 울렁거리면서 머리도 띵하고 아 나 이러다 다이빙 못하는거아님?

뭐래 ㅋㅋ
10미터 내려가니 오히려 울렁거리던 속이 가라앉더라 체질인가봉가?
너어무 신났다 사람들이 도와주고 있지~숨도 쉴수있지~니모도 보이지~

오픈워터를 딸까 그 생각도 든다.
한 두어번 더 해보고 ㅎㅎ

참치나 돌고래는 아니지만 우리 배가 막 쫓아갔던 어떤 물고기 ㅎㅎ

기분 좋은 물놀이를 끝내고 보홀자유여행에서 마련해준 식사를 하러 리조트로 이동했다.
스노쿨 비용에 싹 포함되어 있는 패키지랄까
깔끔하고 맛있는 식사♡
백점 드립니다~~

고양이 몇마리가 우리 테이블을 맴돌며 눈빛을 보낸다. 저 꼬리 발에 얹고 있는거 봐 저거저거...

역시 투어는 업체선정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웠던 날!!!

바다야 이제 너가 그렇게 안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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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첫째날 일정을 정리해 볼까?

(무려) 7개월전에 예약한 진에어를 타고 저녁 7:25분에 인천공항을 떴다.

아무리 진에어 특가라지만

세부 왕복 15만원!!!

지금도 모두가 놀라는 충격적인 가격, 아직 나보다 싸게 끊은 사람 못봄...부심부심...

pp카드가 있는 동생은 빠이빠이 하면서 라운지로 들어가고, 남은 나는 어디서 뭘 좀 먹어볼까 둘러보다  간만에 타코벨에 가게된다.

종이장처럼 얇은 타코를 하나 먹고(네 개는 먹을 수 있을듯) 비교적 맛이 좋았던 클라우드 맥주 한 잔을 하면서부터 이 여행은 시작된다.

같은 시간, 동생이

"언니 마티나 라운지 너무 별로다, 아시아나 라운지가 훨 나, 먹을게 너무 없어"

 라며 보내온 사진.

먹을거 되게 없네 진짜.....식빵...

겨우 디저트가 이거밖에 없다고...

저 마카롱을 세 개 휴지에 싸서 가져다 주었다...

내가 을마나 맛있게 먹었게...

첨 타보는 진에어, 생각보다 좌석 공간이 그렇게 비좁진 않았다. 그리고 기대 안했는데 나온 소박한 기내식

이욜~~~저 떡산적은 동생이 한 입 먹더니 딱 학교 급식에서 나온 맛이라고..ㅋㅋㅋ완전 이해 됨.

기내에서 유료로 판매하는 (4000원이던가?) 신라면 컵라면의 냄새가 얼마나 럭셔리하게 느껴지던지...

그런것도 봤다. 내 앞자리 여자분에게 승무원이 컵라면을 갖다주면서 저 뒤에서 보내셨습니다~찡긋~

ㅋㅋㅋㅋ가족이었던 듯..

4시간 반 비행, 1시간 시차 감안하면 밤 11시에 세부막탄공항 도착이다.

비가 오고 있었다. 우리는 자지 않고 바로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를 가기로 했으므로 화장실서 비키니를 안에 입는 등 환복을 한 후 여기서 대기를 한다. 와이파이가 잘 잡혀서 이것저것 보며 2시간을 기다렸다.

그리고 나의 버킷 리스트, 고래상어와 수영을~가게 된다.

이건 따로 포스팅을 해 놓았으니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참고 하시길

그냥 이건 무조건 하면 좋다. 근데 업체 선정이 심하게,되게되게 중요.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후기

오슬롭이 끝나고 간 아바타의 그곳 투말록 폭포~

오슬롭+투말록 일정을 끝내고 세부 pier1에 드랍한 시간이 정오,

우리는 원래 오후 2시 출발 오션젯을 예약했는데, 가서 체크인을 하니 1시 배가 있다고, extra charge가 없다는 말에 바로 바꿨다.

오션젯은 한국업체에서 대행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는데, 대행도 잘 해주지만 좀 미리 해야 프로모션 가인 400페소에 할 수 있다.

(제발 그렇게 하세요)

참, 저 항구에서도 와이파이가 빵빵 잘 터져서 유용하게 썼다.

은근 선진국!! (사이판에 비하면 완전 아이티 강국인듯)

시간이 남기도 했고, 피곤하기도 해서 커피와 달달한 것으로 영혼을 좀 위로해 보자며 오션젯 플랫폼 2층에 위치한 카페로 가서

컵케익과 라떼를 마셨다.

아!!! 몸을 노곤노곤하게 적셔주면서도 정신을 번쩍 들게하는 달콤한 유혹 초콜렛과 커피....개당 60-70페소 했던듯하다.

2시간을 달려 보홀에 도착했고, 미리 픽.드랍을 예약했던지라 우리 이름을 들고 서 계셔서 수월하게 헤난 리조트에 입성하게 된다.

가는 길에 마트에서 30분동안 쇼핑할 시간을 가졌고, 맥주 10캔과 과자, 치즈, 망고, 돼지고기를 샀다.

고민 많이 하고 고른 헤난리조트, 결과적으로 좋았음.

후기는 다음을 클릭~

보홀헤난리조트후기

헤난에 도착해서 수영장을 휘휘 둘러보고 맥주를 두 캔씩 깐 후, 마사지나 받으러 가자~고 해서 부코마사지를 가서 드라이 마사지를 60분씩 받았다.

노곤노곤해진 몸을 이끌고 헤난 입구 옆에 있는 비어가르텐에 들러 맥주와 바베큐로 첫날 저녁을 마무리~

부코마사지와 비어가르텐 후기도 아래 클릭하시면 됩니다.

부코마사지+비어가르텐 후기

그리고 우린 여전히 체력이 남아서인가, 욕심이 많아서인가,,,,

수영복을 입고 다시 나와서 밤수영을 했다.

수영이라기 보다는

아무도 없는 풀에 누워서 하늘을 본다던가,

3m 풀이 조그맣게 있는데 거기 바닥을 찍고 오는 내기를 한다던가,

그런 쓸데없는 짓들을 했지..

휴가에서는 쓸데없는 짓을 의도적으로 좀 할 필요가 있다.

정확히 자정부터 시작해서 정말 길었던 세부/보홀 여행 첫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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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도착하자마자 한 숨도 못자고 고래상어투어를 하고 우린 완존히 지쳐있었다.
이럴때 필요한 건 뭐? 마사지!!!

보홀에 유명한 마사지샵이 세 개 쯤 되는데 그 중 3일동안 4번 갔던 부코마사지를 소개한다.
한국 남자 두 분이 하시는지라 굉장히 친절하고 시스템적인 분위기.
헤난리조트서 걸어서 7분쯤 걸리는데 마침 비가 엄청 쏟아져서 카톡으로 물어보니 픽업차를 보내주셨다.
친절도하시지 ㅎㅎ
카톡아이디는 boholbukotour

비가 막 엄청 왔어,,,,,,동남아에 온 게 실감나는 순간

픽업차량을 타고 45초만에 도착한 부코마사지!!
One of 사장님s 께서 맞아주신다.

난 오일마사지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고 스톤 보다는 주물주물 마사지가 좋아서 드라이로 한시간하기로~
이렇게 삼일 내내 받음 ㅎㅎ
환율을 25로 쳐도 60분에 12500원!!
팁포함 가격이라 생각한다.
많은 필리핀 여성 마사지사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손님과 함께 커튼으로 파티션이 쳐있는 마사지실로 들어간다.
자리가 있을 땐 둘이 나란히 같이 받을 수 있음.
여러 곳을 가 본건 아니지만 동생과 나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보홀에서 꼭 가보고 싶은 일본인이 하는 가게가 있었는데 우리가 두 번이나 갔는데 하루는 휴일, 하루는 영업전이었다 ㅜ ㅜ
Maybe next time...

마사지를 받고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으므로 드랍차량을 내주셔서 저녁을 먹으려고 헤난 입구에 있는 비어가르텐에 드랍을 부탁드렸다.

요런 야외 펍.
이름에서 감이 오지만 독일인이 운영하는 식당인데  바베큐와 맥주가 메인이다. 뭐 보홀의 어느 식당은 안 그럴까마는ㅎㅎ

생맥요~~
야자수에 비는 똑똑 떨어지고 음악은 은은하고 바베큐 냄새는 퍼지고 마사지 받아서 몸은 노곤하고 어우 쓰면서도 잠이오네.

2인을 위한 바베큐 setC 되시겠다.
가격은 아래에~
양도 작고 값도 적다 ㅋㅋ

꼴에 2인분이라고 밥은 두 개 나옴 ㅋㅋ
그 유명한 마늘밥, 갈릭라이스
별거 없고 옛날 우리 버터밥에 간장비벼먹는 딱 그 맛이다.
맛이 없을수가 없는 맛?

510페소

오늘의 메뉴도 있네. 독일인이 하니까 슈니챌이 오늘의 메뉴가 되는구나,,

산미구엘은 보통 70,
드래프트는 첨에 먹은거 딱 한 종류고,

맛도 가격도 나쁘지 않고 분위기가 좋아서 저녁에 한 번은 들를만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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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숙소 때문에 가기 전부터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던가

갔다온 동생 친구들이 아모리따 리조트를 강주한다고 해서 이래저래 서칭 하다보니 가성비 헤난이 낫다고 하는 말들이 워낙 많고 가격도 아모리따보다 조금 저렴해서 헤난으로 2박을 잡았다.

기본 스탠다드 더블룸을 1박에 15만원 정도에 결제했다.

롯데면세점서 1달러 이상 구매하면 아고라 7%할인 쿠폰을 주는데(시기마다 다르다) 우린 그걸 써먹었다. (웃긴 건, 쿠폰을 쓰기 위한 페이지에서 같은 방을 검색했을 때 기본가가 원래보다 비싸게 뜬다...놈들............)

휴가철에는 70프로 정도가 한국인들로 꽉 찬다는 헤난. 그래서 걱정했는데 10월에 가서 그런지 괜찮았다.

헤난의 가장 좋은 점이라면 호텔 수영장을 걸어 나가면 바로 알로나 비치가 나온다는 점. 그 옆으로 술집과 밥집과 마사지샵이 줄을 섰다는 점.

이번에는 너무 스케줄이 빡세서 오롯이 즐기지 못했는데, 다음에 간다면 난 헤난에 한 번 더 가서 제대로 누리고 싶다.

바다에서 스노쿨을 한다던가, 호텔 수영장 풀바에서 칵테일을 한 잔 마신다던가...그런것들..

참, 체크인시 디파짓 3,000페소를 지불해야 한다. 너무 비싼거 아님???

현금/카드 둘 다 가능

우린 카드로 했는데 카드는 3주 안에 취소가 된다고 함.

우리 방에 딱 들어가면 침대 옆에 작은 테라스와 탁자(라고 쓰고 옷걸이로 사용)가 있다.

방 분위기는 뭐 그냥 깔끔한 정도.

세부에선 어느 호텔을 가도 어메니티가 영 꽝이란 소릴 하도 들어서

따로 준비해 간 걸 썼고 이것들은 건드려 보지도 않음

폭신폭신 침대. 이틀 내내 기절한 듯 잠들었다.

한 바퀴 둘러보실까~

로비에서 밖으로 나오자 마자 있는 풀.

아 여긴 풀이 아니고 금붕어가 노는 곳이다. 들어가면 ㄴㄴ

이게 바로 pool access!

발코니에서 바로 물로 뛰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 있는 집은 확실히 좋을거 같은데 성인들끼리라면 뭐 별로 무쓸모일듯 .

넉넉한 선베드

체크인시 얼마를 추가하면 pool acccess를 할 수 있다느니, 얼마를 더 내면 수영장 뷰가 있는 방으로 바꿔주겠다느니 영업을 하더라.

No, We are fine!!(단호!!)

그래서 얻게 된 우리 방에서 본 뷰인데 나쁘지 않잖아?

밤의 수영장. 그리고 수영장마다 딸려있는 풀 바. 저기에 한 번 앉지를 못했어..ㅠㅠ

동남아는 야자수지!!

호텔에 들어오기 전에 마트에서 장을 봤었다.

캔맥주 10개와 과자, 망고, 치즈 등등.

10개를 둘이서 이틀만에 끝냄...ㅋㅋ

저 노란건 산미구엘 오리지널, 개당 천원?

망고는 역시 맛있고..(첨엔 제대로 깔 줄 몰라서 원시인처럼 긁어먹음)

이건 산미구엘 라이트.

역시 맥주 라이트는 마시는게 아니야..

호텔의 꽃 하면 조식이 아니겠습니까요.

첫 날 6시40분에 스노쿨 픽업이 예약 되어 있어서 6시에 뛰어내려가서 흡입하고 온 아침식사.

여기 특이한게 부페식으로 빵, 과일, 샐러드 등이 작게 마련되어 있고 주 메뉴는 아메리칸, 스패니시, 스웨디시 식으로 따로 주문이 들어간다.

음료도 커피.주스등을 따로 주문하는 시스템. 난 갠적으로 대접받는 기분 들어서 괜찮은거 같은데 동생은 역시 으리으리하게 부페가 큰 편이 낫단다.

첫날 둘이 똑같이 주문한 american breakfast

양 진짜 많다....스크램블에그, 해쉬포테이토, 소세지, 베이컨, 빵, 콩, 버섯

음식이 나오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10분 남짓이라 거의 마시고 일어났던..ㅠㅠ

둘째날, 오늘은 한 시간 동안 먹어보자!!

각각 다른 걸 시켜보기로 했다.

이게 아마 french 뭐시깽인데...괜찮았다.sweet french였던가...

프렌치토스트, 베이컨, 토마토, 수란, 토마토 소스

이게 폭망. 제목이 newyork뭐 같긴 한데...

저 계란 위에 당근처럼 몇 개 안 보이는 저게 연어란다.

smoked salmon에 끌려서 시킨건데 엄마..ㅠㅠ 남김..

리조트 수영장에서 고대로 걸어나가면 저렇게 알로나 비치가 나온다.

뭐 엄청 에메랄드 빛의 청량한 이국의 바다를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지만 바다가 있다는 자체가 얼마나 좋던지.

저기서 내 장비 가지고 스노쿨 꼭 해봐야지 담에...

10개의 캔맥중 첫날 먹은 타이거 맥주.

안주거리로 마트 델리에서 산 돼지고기인데 족발을 살것을 너무 퍽퍽살로 사서..동생이 나에게 진심으로 사과한 날..

여행 내내 먹은 수많은 맥주중 (뭐 거의 다양한 산미구엘이었지만)

가장 맛있는건 단연코 산미구엘 수퍼 드라이였다.

가장 기특한 점은 맥주가 식어도(완전 차갑지 않아도) 엄청 맛있었다는것!!!

특급 리조트를 가지 않아도 알로하 비치 앞에 자잘한 숙소들이 많이 있어서 이용해 볼 만 할거 같긴 한데 난 헤난을 한 번 더 가야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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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상어와 함께 수영을 할 수 있대!!"

"뻥 치지마!!!"

3월에 비행기를 예약하고, 5월에 회사를 그만두고 6월 어느 밤 아직 멀게만 느껴지고 괜히 심드렁한 세부 여행 포스팅을 뒤져보다 세부에서 고래상어와 수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알고선 아침 6시까지 잠을 못잤다

가슴이 두근두근

물을 무서워하고 워낙에 겁이 많으면서 이상하게 이럴때 발동이 걸린다 나는

그래, 해보자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기가 버킷 리스트에 있었는데, 이거 뭐 판이 더 커졌어..

수많은 한국업체에서 오슬롭 고래상어투어를 진행한다

그 중 나는 밤 11시에 세부공항에 내려 1시에 바로 픽업해서 3시간 오슬롭으로 달리고 달려 새벽 첫 타임(6시)에 고래상어를 보고 투말록폭포도 들려서 다시 오션젯을 탈 수 있는 세부 항구에 내려준다는 투어를 신청하게 된다. 가격은 3200페소.

아주 큰 실수였다

잠 못자서 피곤하고 뭐 이런거 다 됐고, 한국 직원의 그 불성실하고 불친절하고 프로답지 못한 태도란!!

만나자마자 돈얘기에, 질문에는 작은 목소리로 성의없이 답하고, 분명히 환전소 들른다고 해서 안하고 왔는데 1달러에 47페소에 환전하는 곳에 우릴 데려갔다. 참고로 이후 우리가 찾아간 곳들은 전부 48.3 이상을 받았으니 손해가 보통 큰 게 아니지. (생각하니 또 열받네..후우...마인드 컨트롤.)

정말 여기만큼은 도시락 싸 다니면서 말리고 싶은데, 여기에 그대로 적을 순 없고 혹시나 피하고 싶은 분들은 따로 알려주시면 답을 드리겠다.

다행히 그 한국직원은 환전후 돈 받고 내리고(좋냐?), 봉고차에 나와 동생, 부산에서 오신 남자분 셋이 현지인 가이드이자 드라이버와 오슬롭을 가게 된다.

차가 무슨 스타렉스 급이라고 되어 있었던가.....후우....내 키가 164인데 의자에  앉으면 무릎이 앞 의자에 닿는다.

여기만 그런거 같진 않고 이 일본차가 필리핀에 쫙 깔려있다. 기본적으로 이런 걸 타고 3시간을 가는 자체가 말이 안되는데 뭐 내가 뭐라고 하겠나..

퀭~해서 도착했다. 다행히 현지 가이드는 친절하고 운전을 참 빠르게 (무섭게)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슬롭 투어는 세부여행의 신의 한 수 였다.

적어도 우리에겐 그랬다.

오슬롭 도착

요 앞에 봉고를 대고 시간이 남아 잠시 쉬었다.

투어가 끝난 뒤 저 오두막에 점심을 차려준다.

요렇게 5인이 타는 작은 배를 타고 나가면 이미 꾼들이 고래상어를 새우로 유혹하고 있다.

아침 6시도 되게 전에 나갔는데 이미 고래상어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참, 고래상어를 보기 전에 교육을 잠시 받게 되는데, 이 귀한 아이들을 만지거나 너무 가까이 가는 등의 행위를 하면 감옥에 갈 수 있다는...무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You are going to the Jail..헐...ㅋㅋ

집에서 공수해온 스노쿨 장비와 오리발을 챙기고 두근거리는 가슴을 부여잡은 채 배에 오른다.

꺅 짱 크다!!

이 녀석들이 워낙 순하고 새우, 플랑킅톤류만 먹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다는걸 알면서도 눈 앞에 이런 동물이 훅 나타나면 물속에서도 악 소리가 난다. 첨엔 그랬다.

나중에 익숙해 졌을 땐 내가 그들을 찾아가기에 이른다.

6-7m 되는 거대한 물고기가 눈 앞에서 입을 쫙 벌리고 있고, 나는 그 옆에서 수영을 하고 있고. 경이롭다고 밖에 쓸 말이 없다.

 

동생과 (다리가 매우 길게 나온 ) 나.

왜 이런 쿨한 사진이 나올 수 있냐면, 돈으로 사진사를 매수했기 때문이지...ㅋㅋ

가 아니고 550페소 를 내면 현지인이 카메라 들고 따라 들어가서 사진을 엄~~청 찍어준다. 그리고 친절히 cd로 구워준다. 이 때 인원 상관없이 550이라 우린 셋이서 뿜빠이를 샥샥ㅎㅎ

우리 둘 사진만 200장 정도 나왔으니 정말 열심히 찍어주셨다.만족 대만족

30분은 그들과 교감하기에, 그들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에 너무 짧다.

게다가 스노쿨이 첨이었던지라 물과 장비에 적응하는 데만도 시간을 너무 낭비했다는거.ㅠㅠ

눈물을 흘리며 아이들과 작별을 고하고 돌아오니,

우리 친절한 가이드가 오두막에 아침을 차려놓았다.

치킨과 밥과 망고와 물.

세부와서 첨 먹는 밥. 맛도 기분도 어찌 안 좋겠는가.

다음은 투말록 폭포 로 갈 시간.

아바타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폭포라 기대가 컸다.

가이드가 차로 내려주면 오토바이맨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자연스럽게 한 명씩 태우고 약 30초정도 가는데 오토바이를 탈 일이 없어서 그런가 엄청 재밌었다. ㅋㅋ 요래놓고 50페소 받음. 그래봤자 1000원 조금 넘는 것이니 타는 게 낫겠다.

아름답고 거대하긴 한데 물이 적어서 그 점이 조금 아쉬웠던 투말록 폭포.

나중에 세부 시내와서 현지인과 얘기하다 알았는데 여기보다 훨씬 큰 폭포가 있다고 한다. 담엔 거기를 가보자.

첫 일정인 고래상어투어 + 투말록폭포 가 끝났다.

한국업체를 잘못 선택해서 맘 상한 것 빼고는 정말 황홀한 경험.

어느 누구에게라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다음에 여길 간다면 나는 돈을 두 배 내더라도 30분짜리 두 번 나갈거다.

물 속에서 그들을 바라보던 광경, 물의 색, 물 속에서 들리던 소리, 너무 가까워서 지느러미에 닿진 않을까 조심스러워하던 느낌까지,..

꼭 다시 경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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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행지에서 가는 마트는 러브♡
시간이 없어서 천천히 둘러보고 싹 쓸어오지 못해 아쉬울 뿐이다
아얄라몰 지하의 마트와 아얄라몰과 연결되어 있는 메트로의 마트 두 군데를 방문
아얄라몰 마트는 약간 백화점 식품매장 느낌? 럭셔리하고 사람도 별로 없다
우리가 원하던 제품은 한국사람들이 싹 쓸어갔나봉가

바나나칩은 OWL TREE가 맛있긴 하더라 허니인가 그게 맛있다는데 우리가 갔을 땐 오리지날밖에 없었음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렛은 유명하다는 거 아니어도 늘 담고 본다
하나에 129페소, 3250원으로 싸다고는 못하지만 뭐 70프로자너,,
오늘 커피 내려서 같이 먹었는데 역시 맛있다 우리나라도 빨리 초콜렛 강국이 되야 하는데 말이야,,,

꼭 사와야지 했던 코코넛오일
왼쪽은 왓슨즈에서 산걸로 204페소, 얼굴,몸,머리에 바르고 심지어 먹어도 된다는 버진코코넛오일
오른쪽은 메트로 슈퍼마켓 오일코너에 있던 코코넛오일 75페소
요즘에 그렇~~게 핫해서 티비에도 많이 나오고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노란거 오픈해서 먹어봤는데 어우
왓더 노맛!!!!
상온에선 반 고체형이라 바나나칩을 찍어먹으니 먹을만 하다
요리로 먹어야  할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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