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나 베트남/ 태국st음식을 워낙 좋아라하고  쌀국수 국물로 해장하는 것도 즐기는 편이다.

산본에 근 10년을 살았는데도 갈만한 쌀국수집을 못 찾았다.
있는데는 다 가봤는데 별로별로~

메콩타이도 괜찮은데 거리가 좀 있어서 안가게 되고.

얼마전 신화쭈꾸미 갔다가 창문밖으로 쌀국수집이 오픈한걸 보고

다음은 너다!!!

거길 다녀왔다.
결론: 가성비 대박!!!

산본 중심상가에 새로생긴
월남선생

인테리어 깔끔하고 역시 혼밥시대라 혼자 테이블도 있다.

오 국가대표 쌀국수라
메뉴 깔끔한데, 역시 돋보이는건 가격!
우리가 늘 8000~9000원 대에 먹던 양지쌀국수가 무려 4900원이다.
What!!!!

양지쌀국수와 해물볶음밥, 야채춘권을 시켜보았다.
기대기대♡♡

해산물볶음밥
엄마가 소스 너무 감칠맛난다고~
해물은 당연히 많지 않지만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
불만이 있을 수 없습니다~

역시 쌀국수 맛을 봐야지
국물 시원하고, 다른 체인점보다 간이 세지 않아서 난 좋았다.
평타는 쳤으니 통과~

야채춘권
따뜻하고 바삭하고
뭔가 너무나 담백한 식단에 즐거움이 되어주는 스몰메뉴 되시겠다.

한 상

요게 다 해서 12300원
그간 쌀국수집 가면 인당 만원은 우스웠는데
이렇게 바람직한 가격이 나오나 그래?

직원들이 입고있는 유니폼 등판에 이런 느낌의 글귀가 있었다. (정확하지 않음)
"이게 정상입니다"

정상적으로 영업하시니 작지 않은 홀이 꽉 차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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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생신이 하필 일요일에 딱!!
미역국은 60년을 드셨으니
우리 맘대로 차려드릴게~
하고 동생과 작전회의를 한 결과
여행은 못갔지만 호텔조식은 먹을수 있자나!!!!!
로 합의를 보고 장을 봤다.

구성
호밀빵, 베이컨, 웨지감자, 계란후라이, 훈제연어, 브리치즈

연어샐러드와 크림치즈, 크랜베리소스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자몽주스, 우유, 커피

와...접시가 커서 저걸 아침에 다 먹으니 완존 배가 빵빵하다.

주인공인 엄마는 흡족해 하셨지만
아빤 끝내 잘먹었단 소릴 하지 않으시고 ㅋㅋ미안 아빠

참 냉장고에 아직 베이컨과 웻지감자가 남아있어.
파스타 해먹어야징~

역시 감튀용으로는 미국감자가 적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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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요시모토 바나나


1.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예쁜 원이 되어 주위에 존재하는 것이, 도모 짱이 생각하는 인생이었다.

2. 형제와 있으면 언제까지고 어린아이에 머물 수 있다. 가족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가까이에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이것이 내 인생에서 비교적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잊어버릴 것만 같아진다.

3. 이곳에서는 혼자였기 때문에 책을 읽어도 글자가 유독 마음에 스미고, 슬픔으로 감성이 풍부해져 계절의 변화도 예민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토록 투명하고 아름다운 가을을 나는 오랜만에 만끽했다.

4. 카레를 만들다, 먹다 남은 요구르트와 스파이스, 사과 같은 것까지 넣다 보니, 그리고 양파의 양을 평소보다 좀 많게 했더니, 정말 백만 분의 일이라는 확률로 기가 막히게 맛있는 카레로 완성된 경우처럼, 두 번 다시 재현할 수 없는, 그런 느낌의 행복이었다.

5. 길거리를 같이 걷기만 해도 그의 반듯한 성장 과정과 고운 마음씨를 금방 알 수 있었다. 가령 공원을 거닐 때, 바람에 나뭇잎이 살랑살랑 흔들리고, 빛도 흔들린다. 그러면 그는 아스라한 눈으로 '아, 좋다.' 하는 표정을 짓는다.
어린아이가 넘어지면 '저런, 넘어졌네.' 하는 표정을 짓고, 그 아이를 엄마가 안아 일으키면 '아, 다행이다.' 하는 표정이 된다. 그런 순수한 감각은 부모에게서 절대적으로 소중한 무언가를 받은 사람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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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강영우

1. 아인슈타인을 천재 과학자로 만든 것은 사물을 관찰하는 긍정적인 태도였다고 덧붙였다. 사물을 관찰하는 태도에는 "아무것도 기적이 아니다" 라는 태도와 "모든 것이 기적이다"라는 태도가 있는데, 아인슈타인에게는 "모든 것이 기적이었다"는 것이다.

2. 닫힌 문을 너무 오랫동안 쳐다보고 있으면 등뒤에 열린 문을 보지 못한다. /헬렌켈러

3. 절벽 가까이로 나를 부르셔서 다가갔습니다. 절벽 끝에 더 가까이 오라고 하셔서 더 다가갔습니다. 그랬더니 절벽에 겨우 발을 붙이고 서 있는 나를 절벽 아래로 밀어버리시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나는 그 절벽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나는 그때까지 내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4.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에게 어떤 이가 자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 3가지를 말한다면 무엇이겠느냐고 물었다. 그의 대답인즉 첫째도 본보기, 둘째도 본보기, 셋째도 본보기라고 했다.

5. 20대 젊은 나이에 진보적이지 못하면 마음이 없는 것이고, 40대 중년에 보수적이 아니면 정신이 없는 것이다.
/윈스턴 처칠

6. 실패로부터 배우는 교훈은 나이가 어릴 수록 좋다.

7. 믿는 것은 누가 무엇이라 해도 행동으로 옮겨야 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은 굳게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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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을 배부르게 먹고서
맥주를 가볍게 마셔볼까? 하고 간
광수비어!!

가볍긴 개뿔 ㅋ

일단 이태원에서 먹어야지 했지만
이태원을 못가서 실패한
코로나리타를 한잔씩!
8000원이니 그냥 맥주값과 다를바가 없는 것이다.

안주는 한치+땅콩(8000) 했는데
양이 너무 겸손한 것이다.
Why!!!!!!!!!!

마가리타의 레몬+칵테일
그리고 끊임없이 리필되는 코로나
코로나만 계속 나온다면
이곳은 헤븐

두번째 잔은 호가든리타(역시 8000)
역시 코로나가 낫다.

안주는 쥐포+땅콩(5000)
이었는데 역시 양이 서글픔.

둘이서 이런 맥주집서 이만큼 쓴적이 첨인듯 ㅋ

사람 엄청 많더라.

수원역이란..
젊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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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의 수원역인가
수원서 학교를 다니면서도
막상 수원역서 술을 마신건
손에 꼽을 정도다.

어쨋든
수원에서 추억을 만든 사람과
수원역에 왔다.

곱창이 먹고 싶었고
고른 곳은 곱창이야기

서비스가 육회!!!
대단하진 않지만
이 가격에 대단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물론 난 생간을 선호했겠지만서도..

요 찌개
이거 은근 요물
뭔가 엠티가서 이것저것
다 넣어서 끓인 잡탕찌개feel
You feel me??

소주 안주로 나무랄데 없다.

소맥은 왜 그리 맛있는 걸까.
왜에????

모듬(15000) 2인분!!
이 집이 양이 많달 순 없지만
왜 사람이 꽉 차는지는 알겠더라.
먹을만 하다.
서비스와 가격도 나쁘지 않고.

대창 힛♡♡
몸엔 쓰레기일지 몰라도
영혼에는 위안이 되더라.

결국 곱창 1인분을 추가했다.

아직 하지 않은 여행 이야기와
새해를 맞이한 인생에는
안주 추가가 필요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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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무살 되던 무렵
롤집이 엄~~청 유행했다.
그 땐 강남을 가도 서현역을 가도
롤집에 자주 갔고
 학교 앞에도  생기곤 했더랬지..

어쩐 일인지 어느 날
롤집이 싸악 사라졌다.

종종 가는 산본 우마이스시에
롤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어쩐 일인지
모듬 초밥만 먹었다.

어쩐 일이지?? ㅋㅋㅋ

마침 스시/롤과 피자/파스타 중 뭐먹을래 했더니 롤을 외친 친구 덕에
 우마이스시서 롤을 다 먹어보게 되었다.

장어롤연어초밥으로 주문완료!!
가격도 참 선하구나~

아 아름다워♡

큼직한 롤에 장어가 올라가 있고 연어초밥은 일반/소스올린거/살짝익힌거가 골고루♡♡

선도 넘나 훌륭하구요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그 느낌
캔 유 필 미??

간만에 맛본 짭조름한 장어
크래미와 아보카도가 가득 들어 있는 롤

6시에 갔는데 10분쯤 웨이팅했다.

상권변화가 유난히 심한 산본서 꿋꿋이 흥하고 있는 우마이스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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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서
홈플러스 트러플 초콜렛이 맛나다는 포스팅을 본 적이 있다.
우연히 갔다가 발견하고 바로 들고온 마테스 초콜렛!!

빨강과 파랑색 통이 있었는데 난
Original truffles & toffee salt truffle
이라 써있는 빨간통을 get

원산지는 프랑스
프랑스는 봉주르

작은 봉지 두 봉이 들어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게 1+1하는 날이 있는거였어..
망한거지...
하나에 9900원이니 원플러스원은 진짜 핵이득인듯.

불란서라 그런가 뭔가 모양도 자유로워
특별히 에펠탑 접시에 올려줬다.

속에 뭐가 있진 않을까 기대했는데
개뿔 ㅋㅋ
근데 먹다보니 유리조각 같은 게 씹히는데 지금 쓰다 보니 그게 토피솔트였네!!!

무릎을 탁 칩니다!!!

원쁠원만 해라 두개 사야징
맛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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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엄마와 순천을 갔을 때 그 유명하다는 꼬막정식을 꿈꾸었지만 로컬 아주머니께서

"지금은 꼬막이 끈적잉게~ 짱뚱어탕을 드시는것이 좋을 것인디~"

하시는 바람에
 로컬의 충고를 받들어 짱뚱어탕을 먹었더랬다.
그리고 그것은
감동적인 맛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산본에서 꼬막정식을 먹을 수 있다는 곳에 이모가 데려가 주었다.
산본시청 맞은편에 있는 곳

남도아구찜
예전에 가족들과 아구찜을 먹으러 딱 한 번 와 본 곳.
아구찜은... 부모님이 좋아하시니 간거지 사실 내 돈 내고 먹고 싶은 메뉴는 아니다.

낮 12시에 방문했는데 이미 10명가량 대기 ㅎㄷㄷ
돌솥꼬막정식(만원) 으로 일괄 주문을 넣었다.

밑반찬
누가 전라도너 아니랄까봐 그냥 하나하나가 버릴게 없고 감칠맛 난다.
특히 들깨가루랑 마요네즈 소스로 버무린 연근무침, 양념꼬막, 메생이전 러브러브

치익~~~~
소리를 내며 돌솥밥 등장
돌솥밥 자체를 정말 간만에 먹어본다.
을매나 고소하고 맛있던지
와우.. 꼬막이 이렇게 맛있는 식재료였던가...
그리고 입에서 느껴지는 그 건강함!!

그리고 추가리필이 안되는 양념꼬막(메생이전도 안됨)
엄마가 해주는 맛이지만 왠지 더 맛있는 느낌!!

사람이 워낙 많아서 일행과 이야기도 별로 나누지 못하고 진공흡입을 했는데
 밥때 피해서 츤츤히 즐기며 먹고싶다.

가성비 대박 꼬막정식 완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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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번인가 예약을 했다 취소하기를 반복하며
어쩜 이 영화는 이번에 못보나보다~
했었다.
 맘이 바뀌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한 블로거가 라라랜드를 네 번 봤다는 걸 알고서다.
너무 좋아서도 아닌데 어쩌다보니 네 번이나 봤단다.
특이하진 않다는 그의 취향이
나랑 비슷한 것 같아서
 우리동네 롯데씨네마의 마지막 상영일인 오늘,
혼자!!!!!(왜 강조하고 싶냐)
보고 왔다 라라랜드

서체 맘에든다.
이 두 주인공, 여잔 그렇다치고
라이언 고슬링...저 손끝 엣지가 그냥 저렇게 나올일이야 저게?
그럼 그렇지
그는 타고난 performer이자 밴드 소속 가수였다. ㅇㅈ
 보지않은(못한) 영화 노트북의 여리여리해 보이는 그 로만 알고 있었는데,,
라라랜드를 보고 쏘옥 빠졌다.

너무 상쾌했던 오프닝 장면

남자의 피아노연주란
그 자체가 그냥 옳은것인데,
여기선 그 남자가 라이언인 것이다.
어때?
사실 뭔가 인중이 길고 약간 억울하게 생긴 오랑우탄 상이라 딱히 멋지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지 져 스
눈빛, 헤어, 옷발, 목소리, 느릿한 말투,

역시는 역시구나!!!!

거미맨의 엑스, 엠마 스톤
이쁘고 매력적이지 물론.
근데 작은 얼굴에 무지막지하게 큰 눈이 개구리같아 보여서 자꾸 슬픈개구리 짤이랑 오버랩이 되는것이다 ㅜ ㅜ
Ost 반복중인데 목소리가 넘 좋다.

가보고 싶은 라이트하우스.
내 가게가 있다면 걸고 싶은 간판st

동화책을 슥 읽어내려간 것처럼
놀랄 것도, 가슴에 맺힐 것도 없을
뻔하다 소리 들을 스토리지만..
그리고 뮤지컬영화의 그 어쩔수 없는 생뚱맞음에 손발이 오그라들수도 있을만한데,

편안했다.

그리고 음악이 좋았다.

라이언 엣지 손 얍!!ㅋㅋ

존전설 깜놀 ㅋㅋ

목소리로 귀에 빠다 바르고 사라졌다.

사진 찾다 보게 된 포스터버전1
색감이 좋다.

아르헨티나 영화일것만 같은 포스터2

극 중 라이언 고슬링은
자신의 꿈과 재능을 의심하는
엠마 스톤에게
 끊임없이

넌 천재야, 재능이 있어!! 그들이 뭐라고 한들 누가 신경써?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믿음을 보여준다.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그것이었는지

그 확신에 찬 응원에
가슴이 따끔거렸다.

 이번주 토요일
난 원정을 가서 한 번 더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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