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데만 가고, 먹던 것만 먹는 편이라 이번 속초 맛집은 자기에게 맡겨두라는 BR의 파이팅 넘치는 패기가 참으로 믿음직스러웠다

그런 그녀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해 마지않던 가오리찜 의 명가
이모네 식당 이 이번 속초행의 첫 맛집 되시겠다
속초고속터미널서 택시로 3200원쯤 나오는 거리
영금정 근처 해안가에 있다

브레이크 타임이 3~5시
우리 도착이 4시 반
이미 식당 앞엔 4팀 정도 서 있다
거부할 수 없는 맛집의 스멜

가오리찜 소자를 주문해놓고 바다 한 바퀴 돌고 왔더니 단체 손님까지 해서 4시 55분경 식당 거의 꽉 참
아마 밥 때 오면 줄이 길 것이고 줄서서 모 먹는거 질색인 나 같은 사람들은 요렇게 틈새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참이득!

비닐 위에 깔리는 밑반찬
양배추샐러드 숙주나물 열무김치

시래기 나물 물김치 알감자조림
반찬이 다 심심하니 맛있었는데 가오리 나오고서부턴 거의 손이 안 갔다

가오리찜 소자 등장
이모님이 이거 가져오시다가 소자치고 너무커서 주방 다시 가서 확인하고 오심
WOW
큼직한 가오리 두 피스와 푸욱 익은 무와 감자
다시 봐도 침이 고이네

양념도 참으로 진하다
진한데 짜진 않음 >
어머 안짜네? 이러면서 수저로 퍼묵퍼묵 > 어리석음 >
저녁 내내 갈증 >
갈증을 풀고자 맥주 원샷 >
알콜로 인한 극심한 갈증
ㅋㅋㅋ인간은 끊임없이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가오리 먹을 일이 잘 없어서 기억이 안 났는데 가끔 잔칫집 가면 삶은 가오리 위에 양념간장을 끼얹어 먹던 그런 게 있었지,,
요런 양념찜은 또 처음이네
살이 진짜진짜 부드럽다
이 없는 사람도 먹을만큼

아 저 고운 결 좀 보게
순결한 저 흰살을 붉은 양념으로 물들인 후 무를 함께 얹어 먹으면
천국

큰 조각이 두 개라 성인 여성 둘이서       밥 한그릇+소주 일 병 시켜서 배불리 먹었다

아아 생각나네
엄마아빠 꼭 모시고 가고 싶은 가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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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예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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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길 처음에 어떻게 알고 갔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스시웨이가 없어진 후 막상 초밥 한 판 먹으러 갈 데가 없어서 헤매이다 알게 된 곳
산본 중심상가에서도 엄청 구석지고 좁은 가게인데 밥 때 가면 웨이팅은 기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게 사이즈를 늘리지 않아서 더욱 맘에 드는 곳

산본 중심상가 신포우리만두 건물 안으로 들어와야 비로소 만날 수 있는 우마이스시 의 문
정문은 뒷골목에 연결이 된다

한 쪽짜리 메뉴판
우린 늘 한결같이 오늘의 모듬초밥과 미니우동 세트(8500원)를 주문한다
쪼금 부족한 날은 새우튀김을 추가하여 기름짐을 더한다
롤 좀 먹어봐야지 하면서도 여기도 자주 오는 곳은 아니라 늘 먹던 걸 먹게 되는 이 다람쥐 쳇바퀴같은 메뉴 선정

초밥 10pc에 딸려나오는 미니우동
우동을 가져온 아줌마가
"우동이 나왔어요~"
라고 하셔서 참 우동이 주체적이구나,,,생각이 들었다 ㅋㅋ
보통 "우동 나왔습니다~" 이르지 않나?
양도 적지 않고 면도 탱글탱글 부드럽다

초 밥 등 장
광어2 연어2 오징어 생새우 문어 새우 계란 유부
계란초밥과 유부초밥마저 맛있다
아 아는 맛 상상하니 침이 고이네...
역시 초밥 10피스면 사실 양이 약간 작긴해서 뭘 하나 더 시키고 싶어도 우동이랑 같이 먹다보면 딱이네 싶다

항상 큰소리로 인사해 주시는 주방장님이 맛있는 초밥을 쥐는 곳
우마이스시 완전 추천!!!
제발 담번엔 다른 메뉴좀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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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예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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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이태원 등지에서 미쿡스타일 BBQ 플레이트 파는 곳이 많아진다는 걸 티비랑 블로그에서 보고 알고는 있었다
마침 BBQ WEEK 2016 기간이라 많은 바베큐 음식점중 고르고 고르다가 가로수길 피그닉(PIGNIQ)을 선정!!
피크닉이랑 피그랑 섞은 것이리라

가로수길은 일 년에 한 번 가는 듯
찾기가 쉽지 않아 코앞에 두고 헤맸다 ㅜ ㅜ

이것이 오늘 우리가 먹을 BBQ WEEK 2016 기간 한정 메뉴인 텍사스 바비큐 플레이트 되시겠다 (28000원)

구성은

비프 브리스킷 + 비프백립 + 풀드포크 + 피기테일칩 + 그릴드콘 + 코울슬로 + 브로콜리샐러드 + 단호박샐러드 + 버터롤 + 스모어

맥주는 앨리캣만 생맥이고 나머진 병맥
일단 앨리캣 사무엘 아담스 를 주문

따로 추가주문 할 수있는 샐러드와 사이드메뉴도 있고

블로그에서 봤던 라이스볼과 샌드위치도 맛있어 보인다
이름 봐 장모님 샌드위치
미국 장모님이 출근하는 톰서방 손에 들려줄 것만 같은 느낌
그것은 분명 누런 종이봉투일 것이고 그 안엔 정성을 다한 샌드위치와 빨간 사과 한 알이 들어있겠지 후후
톰서당은 출근길에 회사앞에 있는 단골 커피집서 아메리카노 큰사이즈를 사야 할 것이야

매장은 작으나 위치 때문인지 평일 7시에 가니 2인석은 바로 앉을 수 있었다

탐나는 병맥박스들

앨리캣 나옴
과일향 나는 맥주 안 조아하지만 이거 과하지 않고 고기랑 맛있게 먹을만 했다
양이 넘 작아요,,

아아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플레이트 등장♡
고기는 이래 보면 많지 않아 보이는데 둘이서 아주 배 뚜들기면서 흡족하게 먹었다
저 마약옥수수 아래 있는 엉덩이 같은 건 빵임 ㅋㅋ
고기도 촉촉하니 맛있고 샐러드도 신선하고 저 돼지꼬리 감자칩이 양도 많고 아주 바삭한게 재밌다

엉덩이빵을 반 갈라 고기랑 샐러드 넣고 바베큐 소스 쳐서 촵촵 먹으면 꿀맛인데 빵이 모자라서 추가함
엇 다른 빵이다

요것이 비프 브리스킷
세 쪽 밖에 안나와서 조금 아쉬운 것

요렇게 빵을 갈라서 풀드포크랑 단호박샐러드랑 코울슬로랑 할라피뇨랑 바베큐 소스를 뿌리면은,,??
뫄이쪄
갱장히 뫄이쪄

어머 저 마약옥수수 첨 먹어봐요
예상 가능한데도 역시 맛있는 진리의 단짠

일행이 주문하고 혹평을 남긴 사무엘 아담스

그리고 피그닉에서 현재 행사중인 맥주인 블루문
8000> 행사가 6000
컵에 오렌지 조각을 썰어 넣은 채로 맥주를 따라 마시는 스탈이다
블로거들이 다 마시기에 기대를 가지고 주문했는데,,
무슨 맥주에서 왜 샐러리 맛이 남?
오렌지 문젠가 해서 오렌지만 따로 건져서 먹어봤는데 노프라블럼 달콤하기만 하다
아아 진짜 나의 취향은 아닌걸로....잊지않겠다 블루문

다아 먹어 치우고 이제 남은건 디저트인 스모어
미국 캠핑족들이 즐겨먹는 거란다

크래커위에 초콜렛을 까서 살포시 두고

아이유가 달콤해서 너무 좋다던 마시멜로를 꼬챙이에 관통하여 약한불에 살살 돌려가며 익혀

초콜렛 위에 얹고 또다른 크래커로 샌드를 만들어 꾸욱 누르면 마시멜로의 열기로 초콜렛이 살짝 녹으며 악마의 디저트가 탄생하는 것이다

맛은,,,,한 번은 먹고 싶은 맛^♡^

맥주 종류의 아쉬움만 빼면 꽤 괜찮은 구성과 가격의 바베큐 플레이트였다
이태원도 가 본 나의 일행은 빵도 고기도 이태원이 낫다던데 나도 가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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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예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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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먹지?
종각엔 맛있는 게 없자나!!

그래서 열심히 검색했다
평일 점심 서울피플들은 종각에서 무엇을 먹나~

음..네이버로 (종각맛집)을 검색하니 죄다 광고스러운 포스팅들...

한 6페이지 쯤 넘어가니까 슬슬 못보던 집들이 나온다
난 아직 토끼정 못가봤는데 크림카레우동 들어는 봤지....그렇게 핫하다며?
근데 이 집도 그걸 한다네. 그것도 꽤 괜찮단다

종각역 맛집 히카리

기본이 이자까야라 근처 직장인들이 회식을 많이 하는듯 하고 지하에 있는데 규모도 아주 상당하다
자. 점심엔 응당 가성비 좋은 런치메뉴 를 먹어줘야지
크림카레우동 하나랑

돈카츠 돈부리 하나랑 연어샐러드 도 주세염
아아 그리고 금욜에 낮술하려고 만났으니까 맥스생맥 도 잊지말고 주문해본다

특이하게 샐러드바가 있다
별 거 아닐 수도 있지만 비슷한 식당중 고민이라면 여기 오겠지
방울토마토와 무순, 블랙올리브, 떡볶이, 파스타샐러드, 단무지 등이 있다

샐러드 조금과 맥스생맥(4500원)
생맥 맛있는집 드문데 오예

연어샐러드
채소 아삭아삭하고 연어도 비린맛 없이 그렇게 싼 연어도 아닌것 같고 드레싱 상큼하니 괜찮다

돈카츠 돈부리
양도 많고 양념도 너무 짜지 않고 팽이버섯과 양파와 계란도 부드럽게 잘 어우러진다
살포시 올라간 돈까스도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만 to the 족!!

와아아아아아
이거 너무 궁금했어 나!!!!!!
드디어 너와 만났다
크림카레우동
아주 그냥 뽀얗고 넘나 이쁜거

카레우동이 아래 있고 위에 생크림으로 이불을 덮어준다
파괴하고 싶은 마음과 이쁜 모양 그대로 남겨두고 싶은 마음이 싸우다가 과감히 비벼버린다

맛은???
부드럽고 달콤하고 고소하고
면발은 촉촉하면서 통통한게 쫠깃쫠깃하다♡

흐응~~
콧소리가 나오는 맛

조아, 담엔 토끼정 을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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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예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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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음식을 정~~말 좋아하는 편이다

방콕은 먹으러만 간대도 갈 이유가 충분한 곳이라고 생각할 정도다

팟타이 를 진짜 좋아하는데

국내에 초반에 들어와 자리를 잡았던 베트남 쌀국수 집에서 파는

팟타이는 영....아니라고 생각한다

가격은 만원을 훌쩍 넘겨 받으면서 새우 두어 개 들어가 있고 소스도 뭔가

떡볶이 같거나 아니면 너무 밍밍하거나 둘 중 하나..

방콕 카오산 로드에서 서서 먹던 2000원 짜리 팟타이,

쇼핑몰 지하에서 먹은 5000원짜리 팟타이.

아아.,어찌 우리 잊으랴...

 

소프트쉘크랩을 튀긴후 커리소스에 부드럽게 볶아서 밥에 쓱쓱 비벼먹는

뿌팟뽕커리 도 별미중의 별미지

이런 걸 먹을 수 있는, 나름 맛이 규격화 되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타이레스토랑이 바로 생 어거스틴 이다.

뿌빳퐁커리가 미칠듯이 먹고 싶은 주기가 두 어 달엔 한 번씩 오는데

그 때 약속이 걸리면 무조건 여기로 오는거다

 

얼마 전 산본 피트인 이 오픈하면서 식당가에 생어거스틴이 생겨서

그렇게 기쁠수가 없었는데, 오늘 두 번째로 방문했다

메뉴가 많긴 엄청 많다

(다 못 찍었다...난 틀렸어...)

그러나 나는 항상 뭐 먹는다?

 뿌빳퐁커리 + 팟타이 조합

(다음부턴 새로운 메뉴에 도전하기로. 칠리농어와 생어거스틴 누들이 아주 눈에 들어온다)

자자, 이제 생어거스틴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방법!

생어거스틴 앱을 다운받으면 1년 내내 매달 다른 무료 쿠폰 이 들어있다

생일과 특별한 날을 지정하면 와인2잔을 주는 쿠폰도 있다

이 달의 무료쿠폰은 "비프레드커리"

되시겠다

셋이 방문하여 쿠폰으로 비프레드커리 + 뿌빳퐁커리 + 왕새우 팟타이 주문

라이스는 커리에 딸려 나온다

셋팅. 라이스 양이 은근 적지 않다

자자 음식 나오실게요~~

왕새우 팟타이 (16,000원)

음...색이 왜 저래? ㅋㅋ

음식을 최대한 맛있게 보이게 하는 앱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큼지막한 왕새우튀김과 볶음면과 계란, 작은 새우 3마리, 땅콩가루, 숙주. 라임

갠적으론 땅콩가루와 숙주는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

<마음의 소리 : 사실 생어거스틴 팟타이는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의 팟타이는 아닌데, 약간 양념이 세다. 오늘은 여길 처음 오는 엄마에게 대표메뉴를 맛뵈 드려야지 하는 맘으로 시켰지만 우린 여기까지다 팟타이야..안녕>

뿌팟퐁커리

뿌팟퐁커리 vs 뿌빳뽕커리 vs 푸팟퐁커리 vs 뿌빳퐁커리

아....발음하기도 어려워

오늘 회심의 메뉴!!

여전히 맛있다

요건 다른 음식점보다 생어거스틴에서 먹는게 맛있다

코코넛이 들어가 달큰하고도 고소하고 게는 부드럽고 계란은 몽글몽글

참!! 소스가 적어 추가했는데 (유룐줄 알았는데 무료!)

은근 많이 갖다 주셔서 촉촉히 먹고 밥 비벼먹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치킨같기도 하네 이래보니...허허

넌 갑자기 왜 여기있니 팟타이야

참, 저 고추씨 같은 것!!

굉장히 매콤하다

음식이 전반적으로 달고 느끼해서 우리에겐 좋은 자극이었는데

매운거 못 먹는 사람은 힘들듯

8월의 무료쿠폰으로 받은 레드비프커리

생각한 대로의 맛이다

코코넛밀크가 들어가서 달큰하고 부드럽고

소고기랑 애호박/오이 처럼 생긴 아삭거리는 야채도 맛있고

밥 슥삭슥삭 비벼먹으니 꿀맛!

 

그런데,,,,

너무 짜다

커리가 가장 짜고 전반적으로 세 음식의 간이 매우 쎄다

식탁에 태국음식이 워낙에 간이 센 음식이라 간을 약하게 하길 원하면

미리 말해달라고 써놓은 공지를 무시했더니

이런 사태가...

모두 식사중에 물을 얼마나 들이켰는지 모른다

 

평소에 유난히 짜게 먹지 않는 사람이라면

간을 약하게 해달라고 따로 부탁하는 편이 낫겠다

 

어쨋든, 동네에 생어거스틴도 있고

산본도 참 어엿한 도시야 ㅋㅋ

자, 9월에는 스윗앤사워 치킨이 무료이니 그 때 또 봅시다,

코쿤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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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예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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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인가?
아는 언니랑 사당에서 맛나 곱창맛집에서 소주와 곱창을 신나게 먹고(이 집 이름이 실제로 맛집곱창 이었다)2차 장소를 찾아 헤맸다
배는 부르고 맛있는 맥주나 한 잔 하자 하다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지금까지 나의 사당행 2차로 당당히 자리잡은 집
바이젠하우스 를 소개한다

사당역 12나 13번 출구. 그러니까 파스텔시티 쪽으로 나오면 걸어서 1분거리
노랑 간판이 보이면 지하로 내려가면 된다

메뉴판
사실 수제맥주집이 사당에만도 4~5군데 되고 성수/연남/합정 등 핫하다는 지역에 우후죽순 생기고는 있지만 가성비 정말 괜찮다~는 곳 발견하기 쉽진 않다
이 곳 바이젠하우스는 수제맥주맛은 100%라고 이야기 하긴 힘들지만 80%의 만족도가 있는 곳이다(물론 개인의 취향)

안주메뉴판
나를 사로잡은 것 그것은 바로 타코!!!!
지난번 종각 마쵸스 때 언급했지만  맛있는 타코집 찾기가 솔찮이 어려웠다

곱창으로 1차를 거하게 하고 처음 여길 왔을 때, 배는 부른데 안주를 안 시키기는 뭐해서 시켜본 게 이 타코였다
Accidental luck!!♥

타코 중에서도 나는 언제나 그릴드쉬림프타코~
멕시칸 레스토랑에 견주어도 가격 뒤지지 않는다

또 하나의 강추메뉴
홍합스튜~
토마토 페이스트 베이스에 실한 홍합과 잘게다진 양파/파프리카 등의 야채가 매콤하게 맛을 낸 국물과 어우러져 사실 소주를 찾게끔 하는 안주랄까

오늘도 먹고 싶었으나 겨울에만 난다는 홍합 ㅜ ㅜ눈물만 흘립니다
겨울아, 컴온!!

기본 안주인 바삭한 원형나초와 두종의 소스
하나는 살사. 하나는 바질페스토
원래는 진한 녹조같은 초록색인데 오늘은 색감이 영~아녔다

내가 시킨 바이젠
밀맥주를 사랑한다
평균은 하는 맛

동행이 시킨 퀄시
청량함이 돋보이는 상쾌한 맛이다

사실 새우타코와 홍합스튜를 먹으면
궁합이 딱!!! 맞는다
오늘은 홍합에서 좌절을 본 후 너무나 혼란스러웠다
Plan B라니..ㅜ ㅜ상상도 못해봤어
결론은, 홍합을 못 먹을 바엔 타코를 더 먹자!!

그래서 주문한 갈비타코
ㅋㅋㅋ무슨 비주얼 이렇게 똑같을 줄 알았으면 안 시켰거든요?ㅋㅋㅋ
짭쪼름 달콤한 소갈비살이 숨어있어서 감칠맛이 있고 아주 조으다
맥주는 클라우드 생맥으로 추가!

이 집 타코가 왜 맛있나 생각해봤다
1. 치즈와 요거트가 아낌없이 들어가 묵직한 풍미가 남다르다
2. 양파마요소스라는 느끼한데 신선한 소스를 쓴다
3. 재료가 풍부히 들어가 있어 두 손으로 잡고 추하게 흘리며 먹을지언정 마음만은 풍족하다

처음엔 타코를 맛있게 먹은 첫집이라 좋게 기억되나 했다
역쉬, 내 입맛은 아직 면도날마냥 날카로운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타코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있는 사당역의 바이젠하우스!!
두 가지만 유의하세요
1. 아무리 맛있어도 타코는 인당 2개 먹지 않기 ; 느끼해 죽어 지금 ㅜ ㅜ
2. 겨울에 방문하여 홍합스튜 꼭 먹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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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 맛집을 찾는 건 해결되지 않은 영원한 나의 숙제..

종각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하고 무작정 타코집을 검색했다
두서너 곳이 나오는데 그 중 마쵸스(Machos) 로 선정!!
종각 피아노 길 에서 360도로 휘휘 둘러보면 찾기 쉽다
2층에 위치하고 있음

일단 요새는 가게가 크고 탁 트여있으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왜?
너무 더우니깐요...

간단한 2장의 메뉴
고심끝에 고른 우리의 메뉴는
쉬림프 아보카도 타코
마쵸스 치킨 퀘사딜라

그리고 잊으면 절대 안돼요
맥스 생맥 2잔!!

기본상차림
바삭바삭 나초와 딥 그리고 무피클
나초만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면서 더운 멕시코의 선인장과 그 모자쓰고 기타치는 멕시코 아저씨들 생각이 난다
누가 보면 가본 줄 알겠어 ㅋㅋ

저주받은 이 여름의 홀리워터♥

새우 아보카도 타코
음..맛있었는데 뭐랄까...
부족하다 이 가격과 이 인테리어에는 심심하고 부족하다
역시 새우타코는 사당의 거기가 최고!!
여름이 지나기 전에 갔다와서 포스팅 해야징

마쵸스 치킨 퀘사딜라
비주얼이 이쁘다
긴 도마같은 우드플레이트에 8조각이 소스가 사악 얹어져서 나온다

맛은..이것도 난 왜인지 약간 심심
분명히 기대하는 퀘사디아 맛이 있는데 부합하는 맛이 어지간해서 잘 안나오네...

내 입맛에 딱맞는 멕시칸이 나올때까지 난 멈추지 않을 것이야!!!

한쪽엔 토마토 딥과 코울슬로가 세팅되어 나온다

매장 곳곳에 슈퍼히어로 장식이 많아 눈이 즐겁다

그냥 생각인데,
타코를 먹기에 지나치게 과한 장소라 그런건 아닌가?
역시 타코는 푸드트럭서 3000원 내고 받아들어  바로 먹어야 더 맛있을 거 같긴 하다
풋..마치 그래 본 것처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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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을 짜 놓은게 있을텐데~하면서 찾아봤더니

있긴 있다

있긴 있는데,,,ㅎㅎ

 앞에 3국만 엄청 자세히 나와있다

이렇게 안하면 70일 힘들었을거다

이동시마다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헀고, 어디서 잤고, 어떤 루트로 다녔는지 비교적 디테일하게 기재되어 있다

(물론 사전계획이라 100%똑같이 다니진 않았음)

그래도 매~~우 자세히 나와있는 일정과 비용이라 참고라도 될까 싶어 공유드립니다

특히 에어비엔비를 매우 만족스럽게 이용했는데, 어떤 집을 이용했었는지 기록되어 있어, 마음만 먹으면 다시 예약할수 있을듯..ㅎㅎ

프라하 첫 집 빼고는 다~~100점 주고 싶은 집들이다

 

체코(프라하/플젠/체스키) : 스카이다이빙, 필스너 맥주공장 탐방, 재즈바, 스윙바

오스트리아(할슈타트/장크트길겐/빈)

헝가리(부다페스트)

 

아래 파일을 참고해 주세요

3국세부일정.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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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줄서서 기다리는 맛집은 질색이다
교대고기맛집이라는 이층집은 이런 나를 45분 기다리게 했다 이 더위에..

밖에서 30분 기다린 후 안에 안내 되어 또 10분이상 대기.
21세기형 고문?
밀땅이 쩌는 집이다

어휴 제가 영광이지요~


단촐한 메뉴
기다리면서 어떻게 시킬지 전략을 짜게 된다

넘나 덥고 배가 고파서 후식을 본식 전에 시도하는 무례를 범하고야 말다..
아이스크림이 이렇게 시원하고, 달고, 맛있고 원래 그래요?

드뎌 착석!!(눈물)
삼해집 감자탕마냥 깔려있는 해물국
배추, 모시조개, 홍합, 대파
온 몸으로 시원함을 뿜어내고 있다
"난 시원해 베이비~♥"

역시 이층집 은 밑반찬이다
추가주문시 1000원을 더 받는 명이나물과 젓갈이 신의 한 수!

통삼겹은 우리의 주린배를 채우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는 생각에 이것으로 시작했다
꽃삼겹!!
얇아서 차돌박이마냥 살짝 익혀서 후루룩 마시면 된다

팀에서 감칠맛을 맡고 있는 젓갈

포미닛의 현아마냥 비싼 멤버 명이나물

흔들림에서 나의 급한 마음 읽을 수 있겠죠 (ft.꽃삼겹)

나에게 15초의 시간을 줘
 너의 입속으로 달려갈테니

서툰 우리에게 이모님은 꽃삼겹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다
고기깔고, 명이 얹고, 파절이, 고추장아찌로 토핑한 후 젓갈 한 지름 추가
소주 한 모금 마시고 훌훌 입으로 털어 넣으면 그들은 이미 각각의 개성적인 맛을 버리고 팀의 일원으로서 맡은 바를 다 할 뿐이다
얼마나 아름다운 맛인가...

겉절이 같지만 안주로, 또 속풀이 국물로 한 자리 차지한 해물국

통삼겹!
꽃삼겹과는 다른 묵직한 존재감

고기를 더 먹을까 하다가 통삼겹 1인분과 함께 선택받은 토시살된장찌개!!!(7000원)
고기도 은근 많이 들고 짭조름한게 은근 술도둑이다 이거

두부랑 고기랑 밥이랑
앙!!!!!함냐함냐

미리 만나긴 했지만 또 외면하긴 힘든 아이스크림
맛있다 했더니 1등급 원유???
스고이!!!

마이쪄♥

맛집이라는 곳의 긴 줄을 인내하지 못하는 나에게 경종을 울려준 교대 고기집 이층집!

일단은 교대 맛집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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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예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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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맛집조사.xlsx

<위의 파일을 참조해 주세요>

 

맛집이 여행에서 얼마나 중요합니까 여러분!!

사실 청결하고 괜찮은 숙소 + 맛있는 밥집 이면

어디에 있어도 기분이 좋은 것이다

 

여행 시작 전, 체코 / 헝가리 / 크로아티아 세 곳의 맛집을 조사해서 정리했고

그 리스트를 공유하려한다

다른 블로그들로부터 수집한 정보이며 2014년 기준의 가격/위치임

(다른 나라들의 식당은 매일의 포스팅에서 자연스레 나올 듯)

60% 정도는 방문 했고 특히 프라하 + 헝가리 레스토랑에서의 음식과 술값이 저렴해서 정말 신나게 먹고 다녔다

그에 비해 크로아티아는 거의 서유럽 수준이라 여행 후반부는 쪼금 힘들었던 것도 같고,,

눈물....

 

참, 나머지 국가는 트립어드바이저 앱을 통해서

맛집 리스트 확인 후 방문했고,

트립어드바이저 1-10위 안에 드는 곳들은  전세계 여행객이 매긴 점수로 나온 집들이라

평균이상이었다

다음에 방문하면 꼭 예약해야 먹을 수 있는곳들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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