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
맛집에 관한 브리핑을 들을때,

"여기 제가 진짜~~좋아하는데요
막 추천을 하진 못하겠어요."

하신 곳이 바로 여기!!

추천을 못하겠다는 이유는
양이 너무 많고
향신료 땜에 입맛에 안 맞을 수 있고
분위기가 팬시하진 않다는 것

본인이 애정하시는 이유는
싸고
양 많고
향신료를 좋아하신다고

그래서

갔다
이곳에
우리는

뭐라고 불러야 하나
하아...

위치는 한국 영사관 바로 옆집
Zuma서 걸어간다고 치면 10분?

원래 한식당이었다고 한다.
들어가니까 막 가족같은 분위기가 물씬남


아름다운 메뉴책♡
주문한것만 찍었다.

일단 반찬으로 토마토/양파 절임샐러드 느낌
맨아래줄 왼쪽

둘째줄에 두 개 이거 다주세요
빨리요

조기 조 빵 주시구요
그 옆에 있는 양꼬치두염

이슬람이라 술을 안판다는 게
이렇게 슬픈 일이더라.

차를 달라고 함


이란 왕족이 쓸거 같은 찻주전자

내 얼굴보다 큰 빵
진짜 큰거다..
별맛은 없지만 양갈비 소스에 적셔먹을 용도
요거땜에 밥을 안시켰는데
빵보단 밥이 나을거 같은 느낌

식탁이고 접시고 음식이고
화려하기 이를데가 없는 것
상큼한 트메이러 샐러드

어지러워 ㅋ

빵 좀 뜯어먹고 둘러볼 여유가 생김


둘째줄 메뉴 두 개 나옴

양갈비는 진짜 갈비찜 느낌인데
냄새 안나고, 안에 있는 감자가
을매나 맛있던지~

만두속도 양고기
뭘시켜도 양양양
만두위에 크림 올려 먹는건
사라예보 이후로 첨인데
내 입맛에 딱인 것이다!

그립다
이 멤버

김치도 단무지도 없는 테이블...
피클을 주문해 본다.

데코가 성의있지 않음?
ㅋㅋ
오이와 아랫것은 토마토로 추정
시진 않고 짜기만 했음 ㅎㅎ

그리고 양꼬치

너~~~~~~~~무 질겨서
이  나갈뻔..
그 와중에 맛은 좋다.
삼킬 수 있다면 말이지 ㅎㅎ

이렇게 둘이 먹고
1000루블이 안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가성비 최고임은 말할 것도 없고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것을
너무나 미안해하며
가슴에 손을 얹고 주문을 받은
우즈벡 총각과
환영하는 느낌이 확실히 드는
가게의 분위기

또 가고 싶다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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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예술이지요!!!

,
해적커피(로딩커피)

모두가 블라디보스톡의 커피!!
하면 여길 얘기하고
또 컵이 이쁘기도 해서
가 보기는 했다만
맛은 영 아니올시다였다.

그래서 발견한 보물같은 커피숍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사진 어딜 뒤져봐도
가게 이름을 찾을 수 없다는 점이
나를 또 슬프게 하네.

그래도 힘을 내서 추리를 해볼란다


이곳은 굼백화점 뒷골목
저 여인이 서 있는 오른쪽 건물이
사람들이 에끌레어 맛집이라고 하는 가게고
그 옆에 보이는
여인 바로 뒷 건물!!!!

바로 저기에 문이 하나 있는데
힙해보이는 현지인들이 자꾸
그 문으로 들어가는것이다.
호그와트로 가는 문인가..
자석에 이끌리듯 따라 들어간 저곳이
바로 그 커피숍!!
휴우....

우리끼리 막
와....간판도 없어!!
이랬던 기억이 스치네..

어렵게 얻은 영어메뉴
단 게 땡겨서 스벅서 안먹던
카라멜라떼 프라페
언니는 러시아커피라고 써있는
RAF 커피를 시켜보았다.

매장은 요런 분위기
빵도 많이 먹고 있더라.
100% 현지인
그것도 대학가 앞 스벅 같은 분위기

창가서 찍은 옆 건물

음료 나오시고
진동벨도 여기서 첨 본듯

와..
스벅 뺨을 후려친다.

아이스커피를 주문하면
지옥같이 뜨거운 커피에
새끼손톱같은 얼음 두 개를 넣어주던데

귀한 얼음을 무려 갈아내다니..
이렇게 충분히...

맛도 넘 달지 않은것이
극동의 한파에서도 탐나 맛이다.

그나저나
이 가게 이름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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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뭐 맛집인건 알았다.
근데 머리속에서 속삭이는 소리
"버거가 맛있어 봤자 버거지~"

근데 왜 가게 됐지?
어쩌다 가게 되었다.
댑버거

이래서 우리가 두 번 갔지..

코젤 생맥을 팔잖아..
잔당 5000원이니 한국보다 당근 싼거고.
이 단맛 미치잖아..

버거가 나왔다.
시커먼 빵이 있는 블랙버거

기본에 충실한
그래서 갱~~~~장히 맛있었던 버거랄까

그리고 사전지식은 없었지만
그냥 메뉴보고 땡겨서
윙을 시켰는데

헐...
처갓집 양념통닭인줄??

왜때문에 그렇게 단짠인데요?

세계적인 흐름이라 결론지을 수밖에.

코젤 두 잔씩 마시니
요렇게 나옴

분위기도 좋고
참으로 갠춘했지만
두 번 갈 줄은 몰랐다 ㅎㅎ

두 번째 간 날
코젤이나 한 잔 더 마시자~~
하고 싸야할 짐을 버려두고 우린 나갔지.

바에 앉음.

술집일 뿐인데
스테인드글라스를 술병으로
만들어 내다니..
너희들...
짱..

고대로 우리집에 옮겨오고 싶었던
생맥주 탭

이날은 윙을 하나 해치우고
치즈볼을 주문해 보았다.
작긴 하지만 동글동글 넘나 이쁜것

댑버거 바 자리 맞은편의 계단

여행을 마무리 하는 저녁.
얼릉 가서 짐도 싸야되고
면세품도 풀러서 넣아야 되는데
그냥 시간을 미루고 또 미루고 싶어서
이 날도 두시가 넘어서야 숙소에 들어갔다.

나에게 여행이 뭐더라?
잊고 있었는데 이번에 상기되더라.

아.. 이러려구 내가 돈 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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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원래 양키나라에서 먹는
중식을 좋아한다.

미국 시트콤 보면
종이상자에 담겨 있는
프라이드 누들이나 쿵파오치킨 같은 것들..

이 날도 굼백화점 뒤를 방황하다
오늘 점심은 중식으로 하자!!
하고 wok무슨 집을 봐뒀는데
갑자기 우리눈에 들어온
작은 가게 tao!!

지하에선 고기도 구워 파나본데
막상 입구 들어가니 넘나 구멍가게인것
그래도 종이등은
나름 차이니즈삘로 충만하다.

단촐한 메뉴
안보이네 ㅜ ㅜ
팟타이와 빨간 짬뽕같은 것을
기대없이 주문!!

시뻘건 팟타이

그리고
시뻘건 짬뽕!!!

근데 이 짬뽕이 너무 맛있는거다.
라볶이 같은데 고수 들어가 있고,,
날도 추운데 너무 맛있다 언니~~
이랬는데

게스트하우스사장님한테 얘기하니까
고추장이에요 그거~~

아.....
깊은 깨달음...

한 끼 하기 너무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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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부터
칵테일을 별로 안마시게 됐는데
블라디보스톡서 일년치를 마신듯 하다.

뮤직바 가기 전날에 갔던
Moonshine 바

부러워 술 짱많어 진짜

옆자리에 앉은
친절한 러시아 아가씨의 추천으로
간만에 시켜본
블러디 메리
한 모금 마시고 알았지.
아 맞다 나 이거 싫어했지..

이거 뭔가 매콤하고 맛있었다.
엽기적이긴 한데 타바스코가 들어가는 칵테일이 꽤 많드라.

이쁜 언니가 만들어준 모히또
바텐더는 말빨이 칵텔 만드는 실력
못잖게 중요하다.
응?? 언니 응??

뭐더라
주문하고 한 40분 뒤에 받은거 같은 칵텔

호스텔 사장님이 몰래 찍어주셔서
감각샷 하나 건짐 ㅎ

그림같다
특히 현지인들 ㅎㅎ

난 그냥 뮤직바를 매일밤 갈래..
쏘쏘 했다 문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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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예술이지요!!!

,
당연히,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다.

많은 분들이 샤슬릭 맛집이라 하시고
우리도 수퍼스타 게스트하우스 보스님의 추천으로 묻따말 간것이니까네,,

결론: 우린 별로였다 ㅎ

가게명을 찾을수 없는
나를 용서해..
왠지 샤슬릭 코프 일 것 같음 가게명

내부가 상당히 휀시하고도 넓다.

블라디보스톡의 많은 가게들이
겉보기보다 막상 들어가보면
속이 알찬 데가 많드라!!

2층에 앉았다.
가장 가까운 유럽에서 첫 식사라니
심쿵심쿵 함시롱

일단 보르쉬 주문

완전 팸레 느낌
2000년대 TGI 느낌으로 설렜다 ㅋ

본격 사슬릭 주문!!
그림에서 두 번째 있는
돼지고기+토마토로 시키고 사이드는 감자칩으로!

사진을 춤추다가 찍었나..
저 체스판 샷을 먹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단시간의 비행으로도 떨어진 내 소중한 저질체력..

샐러드도 하나
근데 왜 닭빼고 다 재료가 똑같아 보이지?
음??

흑맥주 치고 좀 심심했다.
그냥 생맥이 나았던 듯.

샐러드!!
이 날 먹은 메뉴중 젤 맛있었음 ㅋ
비주얼도 이쁘고
한참 이국적인 맛

메인메뉴 등장

응??

고기 양이 작다.
대륙의 크기와도 같은 관대함이 아닐까
살짝 걱정해서 보통을 시켰더니..
 
이건 괜찮지
그래봤자 싸니까 하나 더 시키지모~

문제는 요놈!!
사이드 감자칩
바삭바삭함이 생명이거늘
기름통에 넣어놨다가 방금 꺼내놓은 느낌

어쩔까 하다가
사람을 불렀다.
영어가 안통해서
This is not Chips!!
Wet!!!
Not crispy!!
ㅋㅋㅋㅋ
뭔말인지 알텐데 막 모른척하더라?

그래도 기다려보라고
갔다 오더니
어깨를 으쓱!(뭐 어쩌겠어 니네 복이지)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 아아ㅜ ㅜ

밀맥주 별로!!

이제 다 맘에 안들기 시작 ㅋ

배는 고픈데
샤슬릭 고기는 뻣뻣하길래
스프를 다른 걸로 하나 더 주문
입맛에 잘 맞았다.

이렇게 먹은 계산서

싸기만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가성비 라는것이 있는데!!!!

이후 우즈벡 식당을 갔는데
가성비는 이것이다!!!
를 온몸으로 알려주는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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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의 소개 때문이겠지..
이곳도 한국인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Mummy troll

뮤직바라니...

그럼 음악을 좀 느껴볼래?
하고 가 본 뮤직바

10시쯤 들어가는데
입구에서 이쁜언니가

하이 안녕~테이블에 앉으면 8000루블이야

으응??

야 우리가 zuma서 킹크랩 먹고
7700 나왔는데?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니
두 명은 4000루블이래 ㅋ
바에 앉으면?
그건 공짜래 ㅋ

장난 나랑 지금 하냐

코트를 맡기고 바에 앉았다.

사진을 별로 못 찍었음
왜냐면

정신줄을 놓았기 때문이지..
후후

일단 이 곳은 가게 입구에
매일의 공연 스케줄이 붙어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엄청 쿨한 언니가 노래하는 밴드가
Zombie를 불러서
막 흥이 올라오는데
거기서 끝
The end

그리곤 dj가 올라와서
제대로 클럽음악을 틀어준다.

첨엔 점잖게 칵테일로 시작했지.
내가 우리의 모든 지출을 기록했는데
이 집만은 실패했다.

얼마를 마셨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지!!!


바텐더들 엄청 말끔함
특히 저 배우같은 수염남이
언니의 마음을 사로잡았지.

언니가 도촬한 거 있던데
인화해서 코팅해 줄까부다 ㅋㅋ

자정이 넘자
쭉쭉 빵빵 언니들이 슬슬
플로어로 몰려든다

그녀들을 따라다니는
찐따들을 구경하는것도 또다른 재미!

찐따는 어디에나 있었어..

보드카 샷까지 두 잔 마시고
칵테일 몇 잔 더 마시고
맥주 몇 잔 마시고
마지막에 내 상태가 영 아니다보니
생수를 사주더라 ㅋㅋㅋ

집에오니 5시.
훠우!!!!!!

아침에 일어나니
죽을것만 같고
그냥 죽을것만 같더라.

언니가 챙겨온 북어국을 마시고
(사랑하게 됨♡)

호스텔서 만난 귀인께서 주신
술깨는 약을 먹고
주말장을 세 바퀴쯤 돌고서야
숙취는 사라졌다.

대학생처럼 놀았다.

좋았어 ...

여길 가신다면
귀중품은 다 주머니에 넣고
무대에 나가서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춤추면서 노시길 추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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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맛집을 검색해보면
어김없이 들어가있는
Five o'clock

슈퍼스타 게스트하우스에서
걸어서 100걸음도 안 걸린다.

한 번 가서 반하고
두 번 갔다.


조명탓인가
기분탓인가

은은하고 아름다운 내부

창가에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빵♡
찔러봤는데 모형이었음

이미 우흐뜨 블린
블린을 하나씩 뚝딱 하였지만
아무렇지 않게 five o'clock에 와서
주문을 하여본다.

카푸치노와 그날의 느낌따라 빵 두 개

여긴 컨셉이 아무리 봐도
대 영 제 국
여왕님과 비틀즈, 심지어 식기도 영국제

다먹고 심심한데
모두들 홍차를 마시기에
우리도 시켜본다.

엉망이구만 ㅎㅎ

외관 요렇게 생김
아르바트 거리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시간대 잘못 잡으면
온 테이블이 코리안s

인스타는 안하지만
어쩐지 인스타느낌

요 타르트 맛있었다.
아 스콘도 완전 맛있음!!

저기가 명당
사진도, 분위기도

Oh my Queen!!

주문과 계산은 카운터에서~
영어를 당연히 못하지만
영어메뉴를 요청하면 되고
대개 그렇듯 친절하다.

커피맛은 쏘쏘였음

티 이름이 기가맥힌다.
그래서 우린 마지막거 주문했음ㅎ
근데 내 입엔 홍차맛이 다 비슷한 건
기분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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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하다는 굼백화점 뒷골목을 떠돌다가
간판이 이쁘다는 이유로 들어간 곳이
바로 여기

Iz Brasserie

이즈브라세리?
해양공원쪽에 같은 이름의 레스토랑이 있는데 거기도 맛있다고 한다.

빵, 케이크, 차, 커피, 수프, 샐러드, 피자
를 파는 곳
잡종메뉴 이런거 좋아하자나~~

요게 이름과 주소
참..러시아는 갔다와서도 이름을 잘 읽을수 없어서 추천하기가 애매~~허다 ㅎ

구글에 조 아래 주소를 치면 되지 싶다.

아 왜 영수증 너 먼저 나왔니!!
첫날 우리가 주문한건
레드뱅쇼/화이트뱅쇼/에클레어/나폴레옹/커피2잔
해서=840루블

함정은,
주문 받은 남자직원이 영어를 1도 못한다는점
아니..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One을 모름 ㅜ ㅜ
여기 어디야 나는 누구야!!!
번역기 돌려서 주문함 ㅎ

이뻐서 시킨 에클레어
시키지 맙시다 ㅎ 별로

이게 대박!!!
이름은 나폴레옹
약간 아몬드 머렝으로 만든 느낌
그냥 엄청 매우 맛있음♡

느낌으로 고른건데 호스텔 사장님이
이게 여기서 젤 맛있는거라고 하심


대박이었던 뱅쇼
진짜 성의있는게,
안에 오렌지, 레몬 등 과일 뿐 아니라
팔각, 시나몬 등 약재? 향신료?
가 가득하다.
시베리아 칼바람에 눈물짓다
요거 한모금 하면
나 집에 안가!
소리가 절로 나옴~~

마이쩡♡

한 판 먹고 시간을 죽이다가
커피 한 잔 하자 했는데
여름에도 펄펄끓는 아메리카노를 먹는 나와는 달리
언니는 차디찬 아아를 원했다.
마침 메뉴에 아이스커피가 떡하니 있네?
콜~

지옥 같이 뜨거운 커피에 들어가  있는
수줍은 얼음들..
야 녹아 빨리 찍어!!!!!
ㅋㅋㅋㅋㅋ
러시아엔 아직 아이스커피가 이런 개념이랍니다~~

영어메뉴
Mulled wine이 우리가 마신 뱅쇼

음식도 먹자고 다짐을 하고선
지키지 못하였지.

빵은 진열대 보고 고르길 추천

다음날,
또 좀비처럼 같은 거리 어슬렁거리다가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들어간 이 곳 ㅋ

전 날 보니
테이블 마다 먹고 있던 호박슾~
제가 먹어보겠습니다.

그리고 레드뱅쇼를 또 시켰는데
와....
이 날은 과일이 다름
약간 그런 느낌 있잖아 왜
#당일 가장 신선한 과일을 사용합니다#

기가 맥힌 집이야...

뚝~딱 했다.

이 뱅쇼는 지금도 너어무
그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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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예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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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가면
갈 미술관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골라야 되는데

여기. 제일 가까운 유럽이라는
블라디보스톡
미술관이 딱 두 개
그것도 모여 있다 ㅎㅎ
하나는 무료 하나는 유료
무료인 곳 들어가서 봤고 그림 너무 좋았다.
유료는 로비서 봤을때 쏘쏘해서 안들어감.

무료 미술관 입구

고급져 고급져

주료 점묘법으로 강렬하게 그린 유화 풍경

러시아 정교회가 대부분인 이곳에서
유일한 루터교회
생각보다 소박하다.

조심히 내부에 들어가니
신부님? 처럼 보이는 할아버지께서
Welcome~
심지어 영어로 환영하시다니 ㅜ ㅜ

유럽에선 일부러 찾아볼수도 없는 소박함
그래선지 더하게 느껴지는 따뜻함
의자는 좀 아쉽다 ㅎ

루터 겠지.

교회 뒤로 걸어가다 만난 고양이들
몇 마리게?

루터교회 뒤에 바로 독수리 전망대로 가는 푸니쿨라가 있다.
내일 타자~ 이러고 택시탐 ㅋ

가기전에 비행기, 숙소 예약을 하고
딱 한가지를 더 예약했는데

러시아에서 발레보기!!!

https://prim.mariinsky.ru/
위 주소로 들어가서 언어를 영어로 바꾸면
발레, 뮤지컬, 오페라 등 공연 스케줄이 뜨고 쉽게 예약을 할 수 있다.

신용카드 번호 입력하면 e티켓이 메일로 발송되고 공연장 입장시 그걸 제시하면 된다.

우리 자리는 2000루블인데 특가로 1000루블, 약 2만원에 아주 바람직한 자리에서  인생 최초의 발레를 감상했다.


뭔가 굉장히 웅장웅장
 대사가 없이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다보니

보는 내내
아름답다~~
소리를 쉬지 않고 하게 된다.

오페라도 하나 볼 걸 후회되는 부분!

마침 이 날 주연들이 한국인이어서
뿌듯함에 절로 어깨가 올라가대 ㅎ

참, 공연장은 택시 불러서 갔다.
우버 같은 앱인데 꽤 편리해서
 한국 사람은 다 그걸로 택시 타고 감 ㅎ

공연장서 본 금각교 야경

저렴한 가격에 수준높은 공연을 감상했다는 것도 뿌듯했지만

공연이 끝나고 무용수들과 지휘자가
인사를 할 때,
거짓말 안 보태고 10분정도를
쉬지 않고 박수를 친다 이 사람들

예술에 젖어 사는 사람들은
감상하는 태도도
과연 다르구나..

손이 얼얼할 정도로 박수를 치고 보니
새삼 대단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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