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시작하기 전,

보통 여행지에 대한 사전조사를 하게 된다

바로 여기서 자유여행으로 갈 지, 투어로 갈 지가 나뉜다

정말 지루하고 파면 팔수록 정보는 넘쳐나고

그 많은 정보에 지치고는 하지만

자유여행으로 루트 짜서 여행 해 본 사람은 아마 투어로 가기가 힘들거다

 

늘 자유여행으로만 치열하게 다닌 우리이지만 이번에는 여정이 70일로 긴 만큼,

숙소는 처음 몇 곳만 에어 비엔비로 예약하고

후반부는 이전 지역에 머무를 때 밤마다 서치해서 에어비앤비 예약하고,

지역 정보 뒤지고 했다

 

이건, 혹시 비슷하게 여행하시는 분들이 참고가 될 까 해서 올리는

우리가 출발하기전 사전 조사 로 얻은 정보들이다

어디 화장실이 무료인지, 어디를 갈 만한지, 버스나 지하철 시간표나 가격등은 어떠한지

등이 추려져 있고 물론 여러 블로그들은 돌며 얻은 정보들임을 밝힌다

(모든 정보는 2014년 서치 기준입니다)

지금 이렇게 보니 실제로는 가지 않은 곳, 하지 않은 것도 많다

준비한 만큼 뿌듯할 때도 있었고,

준비가 없었기에 두근거리는 경험도 많이 했으므로

어떻게 하시든, 좋으리라고 본다^^

그래도, 단순 휴양지가 아닌 이상 알고 가는 게 훠얼씬 좋다고 생각한다

 

동유럽 사전조사 참고사항은 아래 파일을 참고해 주세요♥

 

출발전 참고사항.xlsx

블로그 이미지

jeeART

삶이 예술이지요!!!

,
수영을 하고 영화를 보기까지 한 시간 반쯤 남길래 아침 때우려고 커반에 들렀다

베이글은 매뉴에 없고 매대에 머핀이 있길래 커피와 머핀을 달라고 했는데,
9시 이전에는 커피만 판단다
???아니 커피 하던대로 내려주고 머핀 꺼내서 그냥 쟁반에 주면 되는거 아님???
네...알겠습니다~(씁쓸)
하고 나오긴 했는데 UX를 중시하는 시대를 거스르는 가게를 만나게 되면 요즘을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하여간,
던킨을 갈까 하고 부지런히 걷고 있는데 못 보던 가게 발견?
입간판을 찍었어야 되는데...
컵케이크 전문점이다
컵케이크에 끌려서가 아니라 아메리카노가 2000원이라길래 함 가 봐? 싶어서 들어갔다

이름은 슈가비 sugarbee

컵케이크 전문 카페로 보인다
매장은 아담하고 사장님이 직접 컵케이크를 만드신단다
이 날은 아침이라 녹차맛만 있어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으나 요새 무엇이 되었건 녹차맛이 나는 걸 먹고 싶었기에 상관없었다

자자자
따뜻한 아메리카노녹차 컵케이크
접시도 컵도 맘에 든다

아..필터 뭘 쓴거야 나..
녹차빵위에 녹차 크림치즈 프로스팅이 살포시 그러나 묵직하게 얹혀있다

그라취 이 색이거든!!!!
포크로 부서짐 없이 잘리는 빵과 너무 달지 않으면서 녹차의 씁쓸한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녹차컵케이크♥

오픈 작년에 하셨단다
산본은 정말 상권이 너무 민감해서 어휴 로컬도 못따라잡는다
근데 그래서 재밌어

새로운 곳 뚫었다. 보람있네 오늘도

블로그 이미지

jeeART

삶이 예술이지요!!!

,
벌써 몇년째 엄마랑 점심 먹으러 산본에 나오게 되면 고민없이 찾는 집이 있다

산본중심상가 국민은행 가까이 위치한
신화쭈꾸미
가성비 끝내주는 맛집이다

왜 메뉴를 저렇게 찍었을까요?
사람들 머리 나올까봐 ㅋㅋ
많은 쭈꾸미 관련 메뉴가 있지만서도

보이시는가
특히 지금은 오픈4주년 기념으로 7000원짜리 쭈꾸미 정식을 오후 4시까지(주말포함) 6000원에 맛볼 수 있다
우린 당연히 이것을 주문★
참. 정식이란 쭈꾸미 비빔밥과 볶음밥을 같이 맛볼 수 있는 메뉴다

일단 철판에 쭈꾸미가 나온다
양도 가격 생각하면 상당히 괜찮고 무엇보다 맛없으면 발길은 끊기기 마련!

심플한 밑반찬
비빔밥을 위한 부추/깻잎. 콩나물. 양배추샐러드. 열무김치. 미역냉국

1인당 넓은 대접과 공기밥이 같이 나온다

그러면 일단 스텝원.
★공기밥의 1/2만 대접에 덜어낸다
반찬으로 나온 갖은 채소와 이때쯤 보글보글 익고 있는 쭈꾸미& 양념을 적당량 넣어 참기름+김가루 솔솔 뿌려 비벼 먹으면 이것은 꿀맛!★

희안하게 쭈꾸미가 안짜다
안심하고 양념 넣어도 된다는 말씀

자. 비빔밥을 인조이 하는 동안 꺼두었던 쭈꾸미의 불을 당기고 2차를 준비하자
★남은 쭈꾸미에 아까 남겨놓은 밥을 투하하고 다시금 참기름+김가루를 소환하여 적당히 볶아낸다★
이 때 추가요금이 붙지만 날치알(+1000원)과 치즈(+2000)를 주문해서 같이 넣으면 진짜 맛있다
그 왜 철판에 눌러붙은 꼬소한 볶음밥을 먹으려면 여간 성의있게 볶지 않으면 아니된다

성스러워...

여기까지 먹으면 배는 되게 부른데 외식음식 많이 먹었을때 오는 더부룩하고 기분 나쁜 배빵빵 한 느낌은 없다
그게 이 집을 계속 찾게 한다
착한 가격과 맛있는 음식이 있는 신화쭈꾸미 오늘 보니 손님이 많아서 내가 다 뿌듯했다

블로그 이미지

jeeART

삶이 예술이지요!!!

,
산본에 이사온지 어언 9년차
여길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9년동안 외지인(?) 30명 가량을 이곳으로 인도했고 올모스트 에블바리가 쌍따봉을 외친 곳,
양념막창의 지존
투덜이네 막창 을 소개한다

위치는 산본역 중심가에 있으니 지도를 보고 가면 금방인데 다음지도에 등록이 안되어 있어서 바로옆 교촌을 위치로 설정해 두었으니 교촌바로 옆집을 보면 된다

아아 나만의 아지트를 소개하려니 떨려


투덜이네 막창은 돼지막창이고 동대문 할머니에게 전수를 받으셨단다
가격은 이쁘고 착하게 1인분에 1만원
난 주로 약간매운 맛을 먹는다

맞다!!
꿀팁₩ 여기 7시 전에 가면 소주/음료수 한 병 무료라 나는 급하면 뛰어간다

칠판에 적어놓은 메뉴판
2인 방문시 나의 주력메뉴:
막창2+주먹밥+쏘오주

반찬이자 추가로도 주문할수 있는 부침개
엄청 단순한 메뉸데,,
진짜....이렇게 바삭거릴 일인가????
막창 나오기 전에 이거랑만도 소주 한병 너끈하다

전체 반찬샷
바삭바삭부침개+시원하고새콤달콤한미역냉국+싱싱한배추와상추
요게 단데, 정말 신의 한 수다
모자르지도 넘치지도 않으며 막창의 맛을 극강으로 끌어올리는 꿀조합

아아드디어♥
아아드디어♥
막창은 초벌이 되어 나오므로 양파만 익혀서 바로 먹으면 된다
양념맛이 입에 착착 붙는게 기가맥힌다

소주 반잔 짠~하고 마신담에
상추에 막창/양파/마늘 넣어 오구오구 씹은 후
주먹밥 반 개를 먹으면,,,

천국은 어디에나 있다
내가 봤어...

블로그 이미지

jeeART

삶이 예술이지요!!!

,

나에게 족발은 송이족발을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

다른 지역에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몇년 전 우연히 들어왔다 반해서 이따금씩 가서 출석 하고 있다

 

위치는 산본역에 스타벅스가 두 개 있는데 이마트 앞에 있는거 말고 킴스 있는 쪽 스벅 건물 1층에 수줍게도 뒤편에 자리잡고 있다

 

일요일은 쉰다

이상하게 일요일에 여기 가고 싶은 욕망이 드니 참으로 청개구리 마인드가 아닌가

디스 이즈 메뉴판

우리 가족이 애용하는 추천메뉴는

<불족발 중 + 해물파전 + 알주먹밥 + 적당한 알콜>

이날은 엄마랑 둘이라 불족발 중자와 알주먹 밥만 주문.

슬픔.

파전과 함께 빠진 가족의 빈 자리

매장 규모는 작다

2층 다락방에 예약 손님 받는다는데 한번도 못 가봄

 

진짜 여기 알주먹밥 꿀맛 허니맛

풍부한 날치알과 잘게 썬 단무지와 자비라곤 없이 쏟아 넣은 깨소금과 김

매운 족발과 같이 먹으면 무릎을 탁 치게 되는 씬스틸러 되시겠다

매운 소스. 양배추. 야채 그리고 요새 삼겹살보다 비싸다는 그 상추!

서비스 순두부찌개와 돈 내고도 내가 제조해야 하는 알주먹밥

드뎌 주인공 매운 족발 등장

처음에 비해 사실 맛이 약간 달라진 것도 같고

덜 매운것도 같고 감흥이 약간 떨어진 건 사실이나

이따금씩 먹으면 참 먹을만 하다

부드럽고 감칠맛나고 적당히 매콤!

조금 남아서 싸 왔다

4인 만족세트를 먹지 못한게 분할 뿐

 

블로그 이미지

jeeART

삶이 예술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