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문시에는 크래프트한스의 시그니쳐 안주인 치킨을 먹었으나 오늘은  전날 이미 볼케이노 한박스를 끝냈으므로 일찌감치 치킨만은 제외시켰다.

안주 종류가 다양치 않아 그 안에서 치밀하게 고른다.
일단 퀘사디아로 스타트~

바이젠 친구는 필스너
진짜 최근 가 본 수제맥주 집 중 바이젠이 가장 맛있는 집이었음 ㅇㅈ
평일 7시 10분인데 작은 가게이긴 하나 두 자리 빼고 만석이었다.
못 앉는 줄 알고 쫄았네 휴.

이거슨 퀘사디아!!
양이 넘나 귀엽지만 집에서 만든거마냥 속이 알차서 친구랑 극찬을 했던 메뉴다.
칠리소스와 랜치스러운 크림소스에 푹 담가 먹었다.

아아 역시 부족해
야 어지러워 빨리 시켜~~
이 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OB필스너~
가성비 폭력배라고나 할까
그라취 이런게 500잔인거지!!!

안주는 쏘세지!!!
세 개 밖에 안 나와서 안심했는데 와 남겼다 배불러 ...루저들....

소스 2종에 블랙 올리브/ 피클 꺼정!!

소세지도 여간 괜찮은게 아니다.
담에 갈 땐 2차로 가서 퀘사디아를 먹어야겠어!!라고 다짐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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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예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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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만을 위한 행사!!!
어찌어찌하다
코리아 크래프트 비어 쇼 
가 한다는걸 알게 되었고 동물원행을 바로 바꿔 코엑스로 향했다
9월10일까지 한다네

코엑스1층 중앙광장 정도의 위치
6시에 왔는데 사람이 오 제법 많다

이욜 느낌있는데~~~

미리 예약해서 12000원에 3잔의 크래프트 비어를 마실 수 있다
그냥 계산하면 보통 5000~6000원

처음에 먹은 고릴라의 IPA와 바네하임의 흑맥주
이 날 먹은 8잔의 맥주 중 젤로 맛났다
나머지는 진짜 클라우드 생맥 맛있게 나오는 집만도 못했는데 미지근한 곳이 많아서 그렇지 않았나 싶다

약 15개 정도의 브루어리가 참여한다

안주도 살 수 있는데 요건 토마틸로의 나초+타코2pc 만원짜리 세트
타코가 풀이 죽어 있다 ㅋㅋ
맛은 그냥저냥

예약 2장을 해서 총 6잔의 크래프트비어를 마실 수 있다
나중에 한 잔씩 더 마셔서 인당 4잔 마시고 아메리카노로 마무리

브라이트바흐의 바이젠이었던가..기억이 가물가물
맛은 모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맥주이름이 사연 있어 보이는 이름 화양연화
맛은 그냥저냥

두 번째 안주
맥주의 소울메이트 소세지
두개에 5000원
햄의 명가 진주햄 에서 판매한 소세지가 되겠다

부산의 명물 갈매기 브루잉
딴 걸 먹어보고 싶었는데 일행이 유자맛 맥주 궁금하대서 그걸로 주문
백번후회 ㅋㅋㅋ
니맛도 내맛도 아니다
알콜이 3.5니 뭐 아가씨들이 마시는 맥주인가 봄

어둠이 깔리니 오 뭔가 조명도 들어오고 그럴듯하다

전구도 막 빤짝거리고 말이야

세 번째 안주를 찾으러 직접 나섰다
요기서 다른 님의 블로그서 본 곱창파스타 주문 5000원
약간 기대됨

아까 나초랑 타코 세트를 산 토마틸로

강릉에서 왔다는 저 버드나무 브로이 맛있던데 시원하지가 않아서 전 3점 드릴게요
맥주가 쨍하게 시원하지 않으면 인간적으로 팔면 안 됩니다

마지막 안주
주문하신 곱창파스타와 감자튀김
음,,,차라리 그냥 양념곱창을 팔지 그랬어요
내국인 외국인 누구에게도 어필하지 못할 맛
결국 뻔한 감자튀김만 돋보이게 하고,,이런 퓨전밖에 모르는 바보....

밤이다
한 세시간을 서서 마시다 보니 다리에 경련이 올 것 같아 바닥에 앉아버렸도
술도 오르고 배는 부르고 코엑스에 들어가 커피로 정신을 차려보기로

역시 테라로사인가..
아메리카노만 마셨을 뿐인데 감동적인 그 맛..강릉 포에버♡

한참 수다를 떨다 나와보니
오오 클럽이다!!!!!!!
어제오늘 유명dj들이 음악을 튼다더니 그건가 봄.
이런 느낌 얼마만이던가
늦게 나와서 30분 정도 음악에 몸을 맡겼다

밤새 이럴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내가 이제 (그래) 30대 중반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술 한 잔 하고 음악들으며 리듬에 몸을 맡기고 싶은 순간들이 있는데 장소가 마땅찮다

오늘 이 정도가 아주 딱인데....

아쉬워서 떨어지지 않는 다리를 질질 끌며 나왔다

코리아 크래프트 비어 쇼
놓치기 아쉬운 이벤트였다

지하철인데 흥이 안 가라앉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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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예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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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이태원 등지에서 미쿡스타일 BBQ 플레이트 파는 곳이 많아진다는 걸 티비랑 블로그에서 보고 알고는 있었다
마침 BBQ WEEK 2016 기간이라 많은 바베큐 음식점중 고르고 고르다가 가로수길 피그닉(PIGNIQ)을 선정!!
피크닉이랑 피그랑 섞은 것이리라

가로수길은 일 년에 한 번 가는 듯
찾기가 쉽지 않아 코앞에 두고 헤맸다 ㅜ ㅜ

이것이 오늘 우리가 먹을 BBQ WEEK 2016 기간 한정 메뉴인 텍사스 바비큐 플레이트 되시겠다 (28000원)

구성은

비프 브리스킷 + 비프백립 + 풀드포크 + 피기테일칩 + 그릴드콘 + 코울슬로 + 브로콜리샐러드 + 단호박샐러드 + 버터롤 + 스모어

맥주는 앨리캣만 생맥이고 나머진 병맥
일단 앨리캣 사무엘 아담스 를 주문

따로 추가주문 할 수있는 샐러드와 사이드메뉴도 있고

블로그에서 봤던 라이스볼과 샌드위치도 맛있어 보인다
이름 봐 장모님 샌드위치
미국 장모님이 출근하는 톰서방 손에 들려줄 것만 같은 느낌
그것은 분명 누런 종이봉투일 것이고 그 안엔 정성을 다한 샌드위치와 빨간 사과 한 알이 들어있겠지 후후
톰서당은 출근길에 회사앞에 있는 단골 커피집서 아메리카노 큰사이즈를 사야 할 것이야

매장은 작으나 위치 때문인지 평일 7시에 가니 2인석은 바로 앉을 수 있었다

탐나는 병맥박스들

앨리캣 나옴
과일향 나는 맥주 안 조아하지만 이거 과하지 않고 고기랑 맛있게 먹을만 했다
양이 넘 작아요,,

아아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플레이트 등장♡
고기는 이래 보면 많지 않아 보이는데 둘이서 아주 배 뚜들기면서 흡족하게 먹었다
저 마약옥수수 아래 있는 엉덩이 같은 건 빵임 ㅋㅋ
고기도 촉촉하니 맛있고 샐러드도 신선하고 저 돼지꼬리 감자칩이 양도 많고 아주 바삭한게 재밌다

엉덩이빵을 반 갈라 고기랑 샐러드 넣고 바베큐 소스 쳐서 촵촵 먹으면 꿀맛인데 빵이 모자라서 추가함
엇 다른 빵이다

요것이 비프 브리스킷
세 쪽 밖에 안나와서 조금 아쉬운 것

요렇게 빵을 갈라서 풀드포크랑 단호박샐러드랑 코울슬로랑 할라피뇨랑 바베큐 소스를 뿌리면은,,??
뫄이쪄
갱장히 뫄이쪄

어머 저 마약옥수수 첨 먹어봐요
예상 가능한데도 역시 맛있는 진리의 단짠

일행이 주문하고 혹평을 남긴 사무엘 아담스

그리고 피그닉에서 현재 행사중인 맥주인 블루문
8000> 행사가 6000
컵에 오렌지 조각을 썰어 넣은 채로 맥주를 따라 마시는 스탈이다
블로거들이 다 마시기에 기대를 가지고 주문했는데,,
무슨 맥주에서 왜 샐러리 맛이 남?
오렌지 문젠가 해서 오렌지만 따로 건져서 먹어봤는데 노프라블럼 달콤하기만 하다
아아 진짜 나의 취향은 아닌걸로....잊지않겠다 블루문

다아 먹어 치우고 이제 남은건 디저트인 스모어
미국 캠핑족들이 즐겨먹는 거란다

크래커위에 초콜렛을 까서 살포시 두고

아이유가 달콤해서 너무 좋다던 마시멜로를 꼬챙이에 관통하여 약한불에 살살 돌려가며 익혀

초콜렛 위에 얹고 또다른 크래커로 샌드를 만들어 꾸욱 누르면 마시멜로의 열기로 초콜렛이 살짝 녹으며 악마의 디저트가 탄생하는 것이다

맛은,,,,한 번은 먹고 싶은 맛^♡^

맥주 종류의 아쉬움만 빼면 꽤 괜찮은 구성과 가격의 바베큐 플레이트였다
이태원도 가 본 나의 일행은 빵도 고기도 이태원이 낫다던데 나도 가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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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예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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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인가?
아는 언니랑 사당에서 맛나 곱창맛집에서 소주와 곱창을 신나게 먹고(이 집 이름이 실제로 맛집곱창 이었다)2차 장소를 찾아 헤맸다
배는 부르고 맛있는 맥주나 한 잔 하자 하다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지금까지 나의 사당행 2차로 당당히 자리잡은 집
바이젠하우스 를 소개한다

사당역 12나 13번 출구. 그러니까 파스텔시티 쪽으로 나오면 걸어서 1분거리
노랑 간판이 보이면 지하로 내려가면 된다

메뉴판
사실 수제맥주집이 사당에만도 4~5군데 되고 성수/연남/합정 등 핫하다는 지역에 우후죽순 생기고는 있지만 가성비 정말 괜찮다~는 곳 발견하기 쉽진 않다
이 곳 바이젠하우스는 수제맥주맛은 100%라고 이야기 하긴 힘들지만 80%의 만족도가 있는 곳이다(물론 개인의 취향)

안주메뉴판
나를 사로잡은 것 그것은 바로 타코!!!!
지난번 종각 마쵸스 때 언급했지만  맛있는 타코집 찾기가 솔찮이 어려웠다

곱창으로 1차를 거하게 하고 처음 여길 왔을 때, 배는 부른데 안주를 안 시키기는 뭐해서 시켜본 게 이 타코였다
Accidental luck!!♥

타코 중에서도 나는 언제나 그릴드쉬림프타코~
멕시칸 레스토랑에 견주어도 가격 뒤지지 않는다

또 하나의 강추메뉴
홍합스튜~
토마토 페이스트 베이스에 실한 홍합과 잘게다진 양파/파프리카 등의 야채가 매콤하게 맛을 낸 국물과 어우러져 사실 소주를 찾게끔 하는 안주랄까

오늘도 먹고 싶었으나 겨울에만 난다는 홍합 ㅜ ㅜ눈물만 흘립니다
겨울아, 컴온!!

기본 안주인 바삭한 원형나초와 두종의 소스
하나는 살사. 하나는 바질페스토
원래는 진한 녹조같은 초록색인데 오늘은 색감이 영~아녔다

내가 시킨 바이젠
밀맥주를 사랑한다
평균은 하는 맛

동행이 시킨 퀄시
청량함이 돋보이는 상쾌한 맛이다

사실 새우타코와 홍합스튜를 먹으면
궁합이 딱!!! 맞는다
오늘은 홍합에서 좌절을 본 후 너무나 혼란스러웠다
Plan B라니..ㅜ ㅜ상상도 못해봤어
결론은, 홍합을 못 먹을 바엔 타코를 더 먹자!!

그래서 주문한 갈비타코
ㅋㅋㅋ무슨 비주얼 이렇게 똑같을 줄 알았으면 안 시켰거든요?ㅋㅋㅋ
짭쪼름 달콤한 소갈비살이 숨어있어서 감칠맛이 있고 아주 조으다
맥주는 클라우드 생맥으로 추가!

이 집 타코가 왜 맛있나 생각해봤다
1. 치즈와 요거트가 아낌없이 들어가 묵직한 풍미가 남다르다
2. 양파마요소스라는 느끼한데 신선한 소스를 쓴다
3. 재료가 풍부히 들어가 있어 두 손으로 잡고 추하게 흘리며 먹을지언정 마음만은 풍족하다

처음엔 타코를 맛있게 먹은 첫집이라 좋게 기억되나 했다
역쉬, 내 입맛은 아직 면도날마냥 날카로운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타코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있는 사당역의 바이젠하우스!!
두 가지만 유의하세요
1. 아무리 맛있어도 타코는 인당 2개 먹지 않기 ; 느끼해 죽어 지금 ㅜ ㅜ
2. 겨울에 방문하여 홍합스튜 꼭 먹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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