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컵 덕후다.
여행을 다닐때는 부피땜에 작은 소주잔 크기의 잔을 꼭 수집으며 맥주컵, 머그컵, 와인잔 등 종을 가리지 않고 이쁜걸 보면 발길이 떨어지질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보았다 머그 증정, 소리질러 이마트!!!

네스카페 커피믹스 180개에 19800원
+ 빨간머그 4종 증정
엉엉 날 가져요
이 커피를 어떻게 다 소진하지..

아름다운 수지씨의 커피믹스박스와 사랑스러운 머그4종 박스♡

하악하악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이르케 오픈을 하면,
미니x1, 중자×2, 대자×1
가 있다고 하는데, 어디 보자 욘석들~

우왕~~~
엄청 빨개 엄청 이뻐♡♡
컵이 두께가 꽤 있어서 겨울에도 맛난 커피가 쉬이 식지 않을것 같다.
색도 쨍한 다홍색에 네스카페 로고가 흰색으로 빡!!

아아 둥글지 않고 부드럽게 곡선을 처리한 네모나 컵의 모양이 내 마음을 훈훈하게 덥혀준다.

작은놈이랑 큰놈 ㅋ
작은놈은 라떼 해먹을 때 써먹어아징

여기에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내가 아침에 일찍 일어남 ㅎㅎ
역시 맛이 좋다 허허 기분탓인가.

가끔 마트서 요렇게 생각지못한 굿즈 득템할 때가 있는데 요샌 사은품이라고 아무거나 주지 않아서 퀄리티가 탐날때가 많다.

부탁해요 이마트 계속 분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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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ART

삶이 예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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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중간에 목도 보호하고 허기도 달랠 마실거리가 필요해서 이마트를 뒤졌다.
생각보다 차종류가 많지 않은 우리나라...왜 나는 세부에 갔을 때 차를 사오지 않았단 말인가..
첨엔 녹차라떼를 사려다가 요걸 발견하고 집어왔다.

이마트 peacock에서 만든 리치밀크티
7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4000원이 좀 안된다.
대만의 유명템 3시15분차 를 사려다 피콕 함 먹어보자 하고 사봄

요래 생김. 가루를 컵에 넣고 끓는 물 100ml를 넣으면 완성되는데 난 달아서 좀 더 넣었다.

오!!!!
생각보다 진하고 부드럽고 맛있다!!
이정도면 15분차 안마셔도 되겠는데?
으슬으슬하고 나른하고 배도 살짝 고픈 네시쯤에 한 잔 마시면 딱이겠다.
역시 믿고 먹는 피콕이야 ...

겨울내 잘 먹을 듯~ 다른 맛도 털어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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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ART

삶이 예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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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를 어슬렁거리고 있었는데, 냉동코너에 "대량입고" 라고 한껏 자랑을 하는 제품이 있었다
아마도 품절이 잦은 굿즈이리라

얘가 주인공
(아마도) 이탈리아에서 수입된 티라미슈인
젤라테리아 이탈리아나!
가격은 3980원
엥? 하나도 안싸잖아~~
했는데, 2조각이 들어있다
어디, 그럼 한 번 츄라이 해볼까아?

냉동실에 잠시 넣었다가 꺼낸 모습
모양을 네모반듯하게 잘 유지하고 있었다

크기는 사방 10cm정도
어쨋든 티라미슈라니 심장이 두준두준♥

빵시트는 갱장히 얇고 크림지분이 많다
마스카포네 치즈맛을 기대하긴 좀 무리였나?
크림도 나쁘진 않은데 너어무 달다
물론 내 입 기준으로..

하나 남은건 꽝꽝 얼려서 먹어봐야지

아아... 미국 남부에 사는 뚱뚱한 흑인 엄마가 "마이 베이비~" 하며 접시에 담아주는 투박한 그런  티라미슈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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