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스타벅스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데 라떼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라떼의 중심을 샷이 아니라 우유에 둔다고 해도, 스벅의 톨사이즈 라떼는 정말 이게 라떼인지 밀크티인지, 우유를 따스하게 데워서 커피향을 잠시 입혀 준 것인지,

단연코 내 입맛엔 아닙니다!!

반면, 커피빈은 좁은 좌석 간격과 캠핑 의자같은 "얼른 먹고 일어나라" 의자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메리카노가 너무 써서 발걸음이 뜸했었다

어느 커피숍을 가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해도
"연하게 or 진하게 뭐로 드릴까요?"
에 무조건
"진하게요!"
를 외치는 나도 커피빈의 아메리카노는 한약같이 쓰기만 했다

정말 간만에 쇼핑으로 지친 채로 명동 커피빈을 방문하여
메뉴판을 보는데
더블라떼 라는 이름이 보인다?
"샷이 더 들어가서 더블라떼인가요?"
"물론이죠. 스몰엔 샷이 두 개, 레귤러는 세 개 들어가요~"
"아이스 레귤러로 더블라떼 주세욧!"

사이즈는 스벅의 톨보다 쪼~금 큰데 샷이 세 개 들어간 커피빈의 더블라떼♡

한 모금 빠는 순간,
카페인이 혈관으로 스며드는 느낌인데 아메리카노 마실 때의  쓰기만 한 맛이 아닌 정말 진한 에스프레소샷과 고소한 우유가 사악 섞이면서 엄청난 풍미를 지닌 진정한 라떼의 맛이 난다고나 할까...

오늘 커피빈에 대한 선입견이 바뀌었다
더블라떼, 너 덕분에
블로그 이미지

jeeART

삶이 예술이지요!!!

,
며칠 전에 근 3년을 쓰던 LG G2를 버리고 삼성 갤럭시6 엣지 로 갈아탔다
예전엔 폰을 바꾸면 엄청 알아보고 교체후에도 신나서 이것저것 다운받고 꾸미고 난리였는데 이젠 그냥
귀찮....
연락처랑 사진음악 옮기는 거 사실 간단한 일인데 너무나
귀찮....
그래도 엣지의 아름다운 곡선과 스크래치 하나 없는 매끈한 화면을 보니 쫌 이쁘긴 하다

어쨋든 나의 뉴-폰을 보호해야 하기에 바로 케이스 만들기 에 돌입했다
최근에 그린 표범을 가지고 해보기로.
맞다..동생도 같은 걸로 개통해서 얘거도 해줘야돼
귀찮...

완성작!!
왼쪽이 나의 것 오른쪽이 동생의 것

늘 그렇듯
LIFE IS ART
그리고 가운데는 최근에 색연필로 그린 핑크 표범을 배치
폰케이스를 만들다 보면 아이폰 케이스가 이쁠수 밖에 없는 이유가 보이는데 그건 바로 카메라의 위치와 크기다
근데 갤6엣지도 케이스 제작하고 보니 끼웠을 때 생각보다 흉하지 않고( ㅋㅋ) 슬림하니 이쁘다 강추!!!

동생은 뭘로 해주까 하다가
2014 동유럽 여행의 황홀한 메모리를 남겨주자!! 하여
우리가 먹고 마신 음식 음료 사진을 짜집기했다 ㅎㅎ
고심한 멘트는
We lived to eat.
우린 그 때 진정 먹기위해 살았지..
동생은 받자마자
어우...사람들이 돼지로 보면 어떡해~
그럼 내놔이 씨..

아우 내 새끼들 ㅋㅋ
이 맛에 뭔가 만드는 걸 못 끊는다
블로그 이미지

jeeART

삶이 예술이지요!!!

,

[얌전히 와인병에 들어가 있는 서리태 발효식초]

[친구 먼저 보내고 홀로남은 포도 발효식초]

 

올해 초부터 우리집에 새롭게 불어온 바람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바로바로

천연발효식초!!

 

이들은 거실의 풍경을 완전히 바꾸어 놨으며

엄마방을 미국 가정집 지하실 창고처럼 보이게 해 놨다

 

요새는 뭐든지 발효 를 시키는게 트랜드 인것 같기도 하고

언젠가부터 바나나식초 / 파인애플 식초가 다이어트 보조제로 강력한 이슈가 되면서

너도 나도 집에 작은 병에 바나나식초 한 번쯤은 담궈 보았을 듯 하다

우리집에도 동생이 이것으로 기필코 살을 빼보이겠다며

야심차게 담궈논 바나나식초가 있다

 

바나나 식초는,

바나나 + 설탕 + 식초 를 1:1:1 비율로 담궈

보통 2주후에 개봉하여 먹는다

우리 집에서는 현재

바나나식초 + 올리브오일 + 다진 마늘

을 조합하여 샐러드 드레싱으로 쓰고 있다

한 2년째 먹고 있는데 이것은 신기하게도 질리질 않는다

 다이어트 드레싱임에는 의심의 여지도 없고,,

 

여기까진 어느집에서나 해보는 식초계의 초급이고,,,

 

엄마가 1월부터 담그기 시작한 천연발효식초를 얼마전부터

개봉해서 먹고 있다

지금 오픈한 건 헛개나무, 우엉, 서리태, 마늘식초

생강, 복숭아, 석류, 포도, 무식초 가 개봉일만을 기다리고 있다

 

엄마가 담그는 천연발효식초는 물 + 설탕 + 식초재료 + 유인균

이 재료로 쓰인다

우리 모두 이번에 처음 그 존재를 알게 된 유인균 이란

"인체에 유익한 균"을 줄인 말인데 유산균과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유인균은 인체에 존재하면서 인체를 이롭게 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유인하고 나쁜 외부요소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균이라고 한다

요새 여기저기서 말들 하는 "면역력" 을 키워주는 천연 도우미라고나 할까

이것을 넣어주면 설탕만 넣고 하는 것보다 발효가 잘 이루어지고 쉬워지고 몸에도 더 유익하다

사실 식초나 효소를 만들때 설탕 양이 어마무시하게 들어가는 게 항상 조금은

찜찜했었다 '저 설탕도 먹는거자나..'이런 생각에

천연발효식초에 들어가는 물엿과 원당은 유인균의 먹이로서의 기능을 한다

그들도 미생물이라 먹이가 필요한 것이다

 

약 두 달 정도 먹어보고 사용해 본 천연발효식초의 후기 를 써 볼까 한다

1. 몸이 가벼워 졌다

피로도가 줄었다고나 할까?

발효식초가 아닌 시중 식초를 물에 타 먹어도 젖산을 줄여주면서

피로를 낮춰준다고 하니 발효식초는 그보단 훨씬 낫지 싶다

2. 잔 감기나 배탈이 확 줄었다

이건 식구 모두가 경험한 일인데, 피곤하고 무리하고 하면 입 안에 뭐가 나기도 하고, 가벼운 감기에 걸려서 며칠 고생도 하고, 소화가 안되거나 속이 더부룩해서 소화제 찾고 하는 일이 흔했었다

식초 복용 후 확실히 그런 게 줄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몸 컨디션 안 좋아서 하루 이틀 망친다고 보면 이건 사실 웰빙에 정말 중요한 요소인듯 하다

 

3. 피부/헤어 관리에 탁월하다

서리태로 만든 식초가 양이 꽤 되서 마시기도 하고 세안 마지막 단계에 물에 조금 타서 세안을 마무리 하기도 한다

덥고 습해서  모공도 늘어나고 낮동안 내내 끈적였던 피부가 상쾌해 지는 느낌?

무엇보다도!!!

집에 여자만 셋이라 온갖 좋다는 헤어 트리트먼트 / 헤어팩은 다 써 봤다

그래도 언젠가부턴 헤어팩으론 복구가 안되는

부스스한 영양기 없는 머리카락에 윤기는 기대한지 오래되었고

너무 부드러운 헤어팩을 쓰면 뿌리 볼륨까지 같이 푹 죽어서

아..머리도 나이 먹는구나 사실 울적했었다.ㅠㅠ잉

 

샴푸 끝낸 머리를 깨끗이 헹구고

대야에 물을 채우고, 서리태 발효식초를 적당량 따른후 휘휘 저은후

머리를 담그고 헹구는데 물로 절대 다시 헹구지 않는다

2주 정도 지났는데,,,헐..머리에서 윤기가 난다?

더 신기한건 부드럽게 축축 쳐지는게 아니라 뿌리의 볼륨은 뽕긋 살아난다

우려했던 시큼한 식초냄새는 전혀 안 난다

요새 나는 이렇게 머리를 감고 드라이어도 안쓰고 선풍기로만 머리를 말리고 끝낸다

예전에는 푸석한 머리에 드라이어로 열이라도 강제로 줘야

인위적인 윤기가 그때만 돌곤 했다

아주 굉장한 악순환..

머리결이 건강하고 자연스런 윤기가 돌며 볼륨이 동그랗게 올라오는건

20대에 끝나는 일인가..슬픔.

그러나 나에게는 해결책이 생겼으니 너무나 기쁘다

 

지난 주말에는 엄청난 경험을 했다

이 일 이후 엄마는 "나 다신 식초 안담궈" 선언을 했고..

나는 교통사고 후유증같은 고통에 몇일을 시달렸다

사건은 이렇다

토요일에 엄마는 포도를 세 상자 사서 정성스럽게 전부 씻고 갈아서

40리터 유리병 2개에 넣고, 최초 발효를 위해 늘 그랬듯 뚜껑을 꽉 봉해놨다

일요일 아침, 동생과 나는 열대야에 거실에 나와서 자고 있었고

포도식초도 거실에서 자고 있었다

전날 골프를 보고 2시 넘어 자서 완전 램수면 들어가 있는 아침 6시

펑!!!!!

소리에 모두 화들짝 놀라 깼고 알고보니 포도식초 병이 터진거다

내 발치에까지 날아온 유리조각들...

다른 식초는 이런 적이 없었는데 아마 포도는 금새 팽창이 되는듯 하고

이 더운 날씨도 한 몫 했겠다는 게 우리 생각이다

다행히, 엄마가 손을 두 군데 베이고 내가 내 방까지 날아온 유리 파편을 밟아서

조금 베인거 빼고는 모두 무사했다

일요일 아침을 그렇게 온식구가 바닥/벽지 청소로 2시간 꼬박 땀을 쏟았다

 

소중한 경험이랄까...ㅎㅎ

비싼 값 치르고 배운 만큼 지지 않고 계속 식초를 담글 예정이다

 

언젠가 천연발효식초를 이용한 화장품이나 바디제품을 만들수 있으면 좋겠다

옥시사건 이후로 모든 화학제품이 겁난다

 

천연발효식초를 알게 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블로그 이미지

jeeART

삶이 예술이지요!!!

,
부럽게도 이탈리아를 다녀온 언니가 선물로 시크하게 건네준 담배곽
ㅋㅋㅋ
이 아니고 에스프레소란다
그것도 무려 페레로 로쉐 에서 만든!! 뿜뿜!!

요래 생김
Espresso to go
육면을 다 봐도 이탈리아말임
맘마미아!
사진을 보아하니 저 에스프레소에 쪼꼬미 빨대를 콕 꼽아서 쫍쫍
어휴 아주 내가 거인이 된 느낌이겠어 허허

캡슐?이 두 개 들어 있다

컵에 쪼르륵 따르면 이모양

우유를 100미리쯤 부어준다

얼음을 추가한다

준비는 끝났다. 마셔버렷!!
어? 이거.. 내가 아는 맛인데...
이거 이거 응팔에도 나왔던
우유에 마일로 탄 맛과 흡사하다!! (무릎을 탁!)

물론 에스프레소+초코맛이라 훨 맛있지만 어쩔 수 없이 추억을 소환하는 맛이랄까

여전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일욜 오후 짜파게티를 끓여 먹고 디저트로 즐기는 한 잔의 이탈리아♥

역시 여행 가면 응당 마트를 쓸어와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금 새겨본다
블로그 이미지

jeeART

삶이 예술이지요!!!

,
이마트를 어슬렁거리고 있었는데, 냉동코너에 "대량입고" 라고 한껏 자랑을 하는 제품이 있었다
아마도 품절이 잦은 굿즈이리라

얘가 주인공
(아마도) 이탈리아에서 수입된 티라미슈인
젤라테리아 이탈리아나!
가격은 3980원
엥? 하나도 안싸잖아~~
했는데, 2조각이 들어있다
어디, 그럼 한 번 츄라이 해볼까아?

냉동실에 잠시 넣었다가 꺼낸 모습
모양을 네모반듯하게 잘 유지하고 있었다

크기는 사방 10cm정도
어쨋든 티라미슈라니 심장이 두준두준♥

빵시트는 갱장히 얇고 크림지분이 많다
마스카포네 치즈맛을 기대하긴 좀 무리였나?
크림도 나쁘진 않은데 너어무 달다
물론 내 입 기준으로..

하나 남은건 꽝꽝 얼려서 먹어봐야지

아아... 미국 남부에 사는 뚱뚱한 흑인 엄마가 "마이 베이비~" 하며 접시에 담아주는 투박한 그런  티라미슈 먹고싶다
블로그 이미지

jeeART

삶이 예술이지요!!!

,
얼마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언급해왔던 혁명적인 카메라앱
Prisma

prisma를 구글/애플 서 검색하여 정삼각형 심플한 저것을 다운받으면 된다

앱의 기본적인 원리는
"인공지능이 내가 선택한 사진을 기반으로 그림을 그려준다"
라고 한다

뭐 해봤자 팬시한 필터 씌워서 있어보이는 거겠지 했는데
오 써보니 좀 다르다?

사진을 찍거나 앨범서 고른 후 아래에 있는 여러가지 옵션중 하나를 선택하면 인공지능이가 샤샤샤 그림을 그려주는데 그래서인지 시간이 좀 걸린다는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예술엔 인내가 필요한 법

이것은 B612앱으로 필터를 걸어서 찍은 원본사진.
이제 이걸로 여러개의 프리즈마 옵션을 걸어서 맘에 드는 걸로 뽑아보겠다
시간과의 싸움 / 나 자신과의 싸움

강도를 %로 조절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0%는 효과가 하나도 안 들어간거고 100%는 효과가 빡시게 들어간 거

오오오 맘에 들어
진짜 그림같자너

수채화 느낌

역시 난 강렬한 거에 눈이 가네

웹툰느낌?

스테인드글라스 느낌

유화느낌

음..사람이 들어가면 어떤 느낌이냐면

강도를 100%로 했을때는 별로였는데 조절하니 적당히 사진같이 그림같이 보인다
얼굴을 줌으로 찍어서 바꿔보면 그럴듯한 작품 나올듯

실사 프린트해서 액자 걸어도 ganzi 날 삘이 있는 유용한 앱 되시겠다

시간이 넘 오래걸리고 선택지가 다양하여 사진 한 장 가지고 한 시간 놀수 있다 ㅎㅎ
블로그 이미지

jeeART

삶이 예술이지요!!!

,
왜인지 모르겠지만 요새 매그넘 관련 포스팅이 넘쳐나고 현대홈쇼핑서 심지어 매그넘을 종류별로 묶어서 벌크판매를 시작했다

10년전 독일에서 첨 먹어본
 매그넘
당시 2유로 가까이 해서 큰 맘 먹은 날에만 사먹었던 아련한 추억이 ㅎㅎ

기본맛
칼로리 248kcal였던가
내 생각보단 낮다

단단한 초코+아몬드 코팅을 부수고 안에 들어가면 부드럽고 순결한 아이스크림이 숨어있다
너무 부드러워서
이거 녹은거 아냐? 라고 하기에는 초코코팅이 넘나 단단한것.
괜히 1등이겠나..

맛은 달다..너무 달면 입에서 기분나쁜데 기분 업될 정도의 달달함이다.
(이거 안주삼아 맥주마심ㅋㅋ)


편의점서 3000~3500쯤 하는데 홈쇼핑 단가로는 2000미만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좋은 날에만 먹어야지♥
블로그 이미지

jeeART

삶이 예술이지요!!!

,
작년 가을쯤 어느 잡지에서 제이에스티나와 협업한 반지를 부록으로 제공한 적이 있다.
발간 며칠만에 전격매진.
서점을 열군데쯤 돌았는데 겟하는데 실패 ㅜ ㅜ
아 완존 내스탈이었는데...
두고두고 쓰린 마음.

그 때 알았다.
매진 될 거 같은 애들은 온라인 서점서 예약구매 해야 한다는 걸.

한참 맘에드는 부록이 없었는데 이번 달 w매거진서 먼데이 에디션 뱅글을 부록으로 걸었는데 무려 골드/블랙가죽!!!
가격이 약간 다르다.

급한 맘에 일단 골드 예약 걸었고 어제 왔다. 기대 이상으로 넘나 예쁜것♥

D모양 블링블링
골드는 너무나 완벽하다.

팔목도 가늘어 보이는 느낌적인 느낌.

약속자리에 끼고 나가 마구 자랑을 했다.
뱅글부심.
그리고 집에 와서 뱅글을 내 몸에서 분리시키는데..

뱅글 자체를 분리시켰다.
오랜만에 부활한 파괴의 손!
망할 내 자신의 손모가지!!

내가 무식하게 힘을 준 것인가. 아니면 그들이 쓰레기를 만든 것인가?
아..기분이 몹시 언찮다.

오늘 영화를 보고 영풍에 들렀다. 별 기대 없이.
흠..역시 아직 재고는 있어보인다.
고민고민 하다 역시 너무 내스탈인지라 나중에 후회 안하려고 이번엔 블랙 가죽으로 샀다.

500원 더비싼 8500원.
아 이쁘다.

이뻐. 아주그냥.

기적처럼 누가 골드 갔다줬으면 좋겠다.
(아.잡지는 몇 년만에 봤는데 진짜 볼게 너무 없다.)
블로그 이미지

jeeART

삶이 예술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