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한겨울에 다녀온
사당의 명소 토끼부엌

요즘 이런 느낌 있는 집들이
사당에 부쩍 늘고 있는데
사당서 약속을 즐겨잡는 나로서는
참으로 박수쳐주고 싶은 현상이다.
짝짝짝!!

예약은 필수라기에 예약하고 감

아 이름이 겁없는 토끼부엌이네
몰랐네 ㅎㅎ

지도를 보며
아주아주 먼길을 걸어야 한다
는 뻥이고
그래도 역에서 12분쯤은 걸은듯?

이미 공부야 싹 하고 갔지만
초면인것처럼 메뉴를 받아들고
정독을 하여본다.

플랫아이언 스테이크
게살로제 파스타
애플망고 에이드

가게가 갱 장 히 좁다.
밖은 춥고
주방은 바쁘고
10석 남짓한 테이블은 모두 예약석이고
마음이 막 설레더라.

반해 버린 그릇
내가 그릴수 있는데 이거
진짠데....

아이언플랫 스테이크 등장

이 양에 이 값에
왜 예약 필인지 증명하는 비주얼
시간이 좀 지나서 맛을 막
어제처럼 기억할 순 없지만
고개를  끄덕일만한 맛이다.

예 베이비

그리고 나온
짬뽕 그릇인데 옆이 더 넓은 느낌의
게살로제 파스타
사실 나는 이 때 약간

아...좀 질린다

라고 생각했었지
부페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이유와 비슷한데
넘나 많은 양이나 종류의 음식이
눈앞에 펼쳐지면
왠지 맥이 탁 풀리면서
괜히 배가 불러오는 것이다.

꽃도 올라감 ㅎ
하여간 이해할수 없는 양과 가격이다.
맛? 완전 평타 이상이고~

요건 좀 너무 달았던 듯

이걸 둘이 다 먹겠어?

다 먹었네??
심하게 부른 배로 커피도 마시러 가지 못함

잘 되는 집은
다아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쉐프를 비롯 서빙하는 분까지
행복해 보이는 식당은 오랜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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