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인가?
아는 언니랑 사당에서 맛나 곱창맛집에서 소주와 곱창을 신나게 먹고(이 집 이름이 실제로 맛집곱창 이었다)2차 장소를 찾아 헤맸다
배는 부르고 맛있는 맥주나 한 잔 하자 하다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지금까지 나의 사당행 2차로 당당히 자리잡은 집
바이젠하우스 를 소개한다

사당역 12나 13번 출구. 그러니까 파스텔시티 쪽으로 나오면 걸어서 1분거리
노랑 간판이 보이면 지하로 내려가면 된다

메뉴판
사실 수제맥주집이 사당에만도 4~5군데 되고 성수/연남/합정 등 핫하다는 지역에 우후죽순 생기고는 있지만 가성비 정말 괜찮다~는 곳 발견하기 쉽진 않다
이 곳 바이젠하우스는 수제맥주맛은 100%라고 이야기 하긴 힘들지만 80%의 만족도가 있는 곳이다(물론 개인의 취향)

안주메뉴판
나를 사로잡은 것 그것은 바로 타코!!!!
지난번 종각 마쵸스 때 언급했지만  맛있는 타코집 찾기가 솔찮이 어려웠다

곱창으로 1차를 거하게 하고 처음 여길 왔을 때, 배는 부른데 안주를 안 시키기는 뭐해서 시켜본 게 이 타코였다
Accidental luck!!♥

타코 중에서도 나는 언제나 그릴드쉬림프타코~
멕시칸 레스토랑에 견주어도 가격 뒤지지 않는다

또 하나의 강추메뉴
홍합스튜~
토마토 페이스트 베이스에 실한 홍합과 잘게다진 양파/파프리카 등의 야채가 매콤하게 맛을 낸 국물과 어우러져 사실 소주를 찾게끔 하는 안주랄까

오늘도 먹고 싶었으나 겨울에만 난다는 홍합 ㅜ ㅜ눈물만 흘립니다
겨울아, 컴온!!

기본 안주인 바삭한 원형나초와 두종의 소스
하나는 살사. 하나는 바질페스토
원래는 진한 녹조같은 초록색인데 오늘은 색감이 영~아녔다

내가 시킨 바이젠
밀맥주를 사랑한다
평균은 하는 맛

동행이 시킨 퀄시
청량함이 돋보이는 상쾌한 맛이다

사실 새우타코와 홍합스튜를 먹으면
궁합이 딱!!! 맞는다
오늘은 홍합에서 좌절을 본 후 너무나 혼란스러웠다
Plan B라니..ㅜ ㅜ상상도 못해봤어
결론은, 홍합을 못 먹을 바엔 타코를 더 먹자!!

그래서 주문한 갈비타코
ㅋㅋㅋ무슨 비주얼 이렇게 똑같을 줄 알았으면 안 시켰거든요?ㅋㅋㅋ
짭쪼름 달콤한 소갈비살이 숨어있어서 감칠맛이 있고 아주 조으다
맥주는 클라우드 생맥으로 추가!

이 집 타코가 왜 맛있나 생각해봤다
1. 치즈와 요거트가 아낌없이 들어가 묵직한 풍미가 남다르다
2. 양파마요소스라는 느끼한데 신선한 소스를 쓴다
3. 재료가 풍부히 들어가 있어 두 손으로 잡고 추하게 흘리며 먹을지언정 마음만은 풍족하다

처음엔 타코를 맛있게 먹은 첫집이라 좋게 기억되나 했다
역쉬, 내 입맛은 아직 면도날마냥 날카로운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타코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있는 사당역의 바이젠하우스!!
두 가지만 유의하세요
1. 아무리 맛있어도 타코는 인당 2개 먹지 않기 ; 느끼해 죽어 지금 ㅜ ㅜ
2. 겨울에 방문하여 홍합스튜 꼭 먹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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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 맛집을 찾는 건 해결되지 않은 영원한 나의 숙제..

종각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하고 무작정 타코집을 검색했다
두서너 곳이 나오는데 그 중 마쵸스(Machos) 로 선정!!
종각 피아노 길 에서 360도로 휘휘 둘러보면 찾기 쉽다
2층에 위치하고 있음

일단 요새는 가게가 크고 탁 트여있으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왜?
너무 더우니깐요...

간단한 2장의 메뉴
고심끝에 고른 우리의 메뉴는
쉬림프 아보카도 타코
마쵸스 치킨 퀘사딜라

그리고 잊으면 절대 안돼요
맥스 생맥 2잔!!

기본상차림
바삭바삭 나초와 딥 그리고 무피클
나초만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면서 더운 멕시코의 선인장과 그 모자쓰고 기타치는 멕시코 아저씨들 생각이 난다
누가 보면 가본 줄 알겠어 ㅋㅋ

저주받은 이 여름의 홀리워터♥

새우 아보카도 타코
음..맛있었는데 뭐랄까...
부족하다 이 가격과 이 인테리어에는 심심하고 부족하다
역시 새우타코는 사당의 거기가 최고!!
여름이 지나기 전에 갔다와서 포스팅 해야징

마쵸스 치킨 퀘사딜라
비주얼이 이쁘다
긴 도마같은 우드플레이트에 8조각이 소스가 사악 얹어져서 나온다

맛은..이것도 난 왜인지 약간 심심
분명히 기대하는 퀘사디아 맛이 있는데 부합하는 맛이 어지간해서 잘 안나오네...

내 입맛에 딱맞는 멕시칸이 나올때까지 난 멈추지 않을 것이야!!!

한쪽엔 토마토 딥과 코울슬로가 세팅되어 나온다

매장 곳곳에 슈퍼히어로 장식이 많아 눈이 즐겁다

그냥 생각인데,
타코를 먹기에 지나치게 과한 장소라 그런건 아닌가?
역시 타코는 푸드트럭서 3000원 내고 받아들어  바로 먹어야 더 맛있을 거 같긴 하다
풋..마치 그래 본 것처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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