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에서 초밥집은 의외로 우마이스시 빼고는 갈 데가 없다.

스시부페도 참 많이 생겼다가 없어지고 하는 것 같던데 부페는 내가 관심이 없으니 뭐 패스

얼마전에 새로생긴 초밥집 앞에 사람들이 줄 서 있는걸 보고 검색을 했었고
 점심에 방문해 보았다.

이름은 스시한판!

사람은  별로 없었음.

아 가릿

은근 눈길가는 메뉴가 많다.
이 날의 초이스는
연어롤과 장어덮밥

우마이스시보다 메뉴가 많고
쪼금 더 저렴한 듯?

생맥주도 싸네~
담엔 나가사끼 짬뽕도 먹어봐야징

연어롤 등장
우와 크고 아름답다!
롤의 지름이 크다.
밥이 쪼금만 덜 들어갔으면 완벽했을듯

애니웨이 맛있음
연어도 소스도 촉촉하니 감칠맛나고

장어덮밥
장어양이 생각보다 많음
귯보이!
양념도 적당하여 한끼 식사로는 딱인듯

밥에 장어랑 생강 부추 얹어서
골인
황홀

서비스로 나온 미니우동
롤이랑 한팀인지 덮밥이랑 한팀인지는 모호함

깔끔하고 다 괜찮은데
다찌 앞쪽 창가 테이블에 앉은 우리옆에
알바생 둘이 계속 서 있었다.

아...뭐 먹을 때 옆에서 그러고 쳐다보는거 아닌데...

손님도 별로 없었는데 그 자리에 서서 계속 밖을 응시하는데
입 쩍 벌리고 롤을 먹던 우리에게 시선이 닿지 않을수 없어서 상당히 신경쓰였다.
물론 대기장소가 거기였겠지만
손님이 있을때는 좀 주의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배려는 그런거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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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예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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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무살 되던 무렵
롤집이 엄~~청 유행했다.
그 땐 강남을 가도 서현역을 가도
롤집에 자주 갔고
 학교 앞에도  생기곤 했더랬지..

어쩐 일인지 어느 날
롤집이 싸악 사라졌다.

종종 가는 산본 우마이스시에
롤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어쩐 일인지
모듬 초밥만 먹었다.

어쩐 일이지?? ㅋㅋㅋ

마침 스시/롤과 피자/파스타 중 뭐먹을래 했더니 롤을 외친 친구 덕에
 우마이스시서 롤을 다 먹어보게 되었다.

장어롤연어초밥으로 주문완료!!
가격도 참 선하구나~

아 아름다워♡

큼직한 롤에 장어가 올라가 있고 연어초밥은 일반/소스올린거/살짝익힌거가 골고루♡♡

선도 넘나 훌륭하구요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그 느낌
캔 유 필 미??

간만에 맛본 짭조름한 장어
크래미와 아보카도가 가득 들어 있는 롤

6시에 갔는데 10분쯤 웨이팅했다.

상권변화가 유난히 심한 산본서 꿋꿋이 흥하고 있는 우마이스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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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길 처음에 어떻게 알고 갔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스시웨이가 없어진 후 막상 초밥 한 판 먹으러 갈 데가 없어서 헤매이다 알게 된 곳
산본 중심상가에서도 엄청 구석지고 좁은 가게인데 밥 때 가면 웨이팅은 기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게 사이즈를 늘리지 않아서 더욱 맘에 드는 곳

산본 중심상가 신포우리만두 건물 안으로 들어와야 비로소 만날 수 있는 우마이스시 의 문
정문은 뒷골목에 연결이 된다

한 쪽짜리 메뉴판
우린 늘 한결같이 오늘의 모듬초밥과 미니우동 세트(8500원)를 주문한다
쪼금 부족한 날은 새우튀김을 추가하여 기름짐을 더한다
롤 좀 먹어봐야지 하면서도 여기도 자주 오는 곳은 아니라 늘 먹던 걸 먹게 되는 이 다람쥐 쳇바퀴같은 메뉴 선정

초밥 10pc에 딸려나오는 미니우동
우동을 가져온 아줌마가
"우동이 나왔어요~"
라고 하셔서 참 우동이 주체적이구나,,,생각이 들었다 ㅋㅋ
보통 "우동 나왔습니다~" 이르지 않나?
양도 적지 않고 면도 탱글탱글 부드럽다

초 밥 등 장
광어2 연어2 오징어 생새우 문어 새우 계란 유부
계란초밥과 유부초밥마저 맛있다
아 아는 맛 상상하니 침이 고이네...
역시 초밥 10피스면 사실 양이 약간 작긴해서 뭘 하나 더 시키고 싶어도 우동이랑 같이 먹다보면 딱이네 싶다

항상 큰소리로 인사해 주시는 주방장님이 맛있는 초밥을 쥐는 곳
우마이스시 완전 추천!!!
제발 담번엔 다른 메뉴좀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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