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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빠, 우리가 이길까요?"
    "아니."
    "그렇다면 왜-"
    "수백 년 동안 졌다고 해서 시작하기도 전에 이기려는 노력도 하지 말아야 할 까닭은 없으니까."

2. 아빠는 자신이 관심 있는 이야기보다는 상대방이 관심을 갖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예의 바른 태도라고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왜 그와 만나는 것이 불편했는지 이제 확실해졌다

3. 메이콤군은 그들에게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구호품 바구니를 건네주고 극빈자 생활 기금을 주고 또한 경멸까지 보냈습니다.

4. 오빠 말로는, 많은 사람이 -경기장을 가득 채운 사람들만큼요- 숲 속에 있는 나무 한 그루에 불이 붙기를 기원하는 것처럼 어느 한 가지 일에만 정신을 집중하면, 그 나무에는 저절로 불이 붙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아래층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톰 로빈슨이 풀려나는 일에 정신을 집중하기를 기원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나처럼 피곤하다면 아마 별 효과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하지만 아침엔 모든 일이 늘 나아지는 법입니다.


6. 그 사이에 이런 생각을 했단다. 애티커스 핀치는 이길 수 없어, 그럴 수 없을거야, 하지만 그는 그런 사건에서 배심원들을 그렇게 오랫동안 고민하게 만들 수 있는 이 지역에서 유일한 변호사야. 그러면서 나는 또 이렇게 혼자서 생각했지. 우리는 지금 한 걸음을 내딛고 있는거야, 아기 걸음마 같은 것이지만 그래도 진일보임에는 틀림 없어.

7. 총을 갖고 있는 건 누군가 자기를 쏘도록 유인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신 적도 있어.

8. 이 세상에 흑인의 무지를 이용하는 저급한 백인보다 볼썽 사나운 건 없다.

9. 젬은 다른 누군가를 쳐다보기 전에 나를 먼저 쳐다본다네. 나도 그 애를 똑바로 쳐다볼 수 있도록 살려고 노력해 왔고... 이런 식으로 뭔가 묵인한다면, 솔직히 말해 난 그 애의 눈을 마주 볼 수가 없어. 그리고 그렇게 마주 보지 못하는 날, 나는 그 애를 잃는 것임을 잘 알고 있고, 그애와 스카웃을 잃고 싶지 않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라곤 그 애들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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