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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스타벅스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데 라떼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라떼의 중심을 샷이 아니라 우유에 둔다고 해도, 스벅의 톨사이즈 라떼는 정말 이게 라떼인지 밀크티인지, 우유를 따스하게 데워서 커피향을 잠시 입혀 준 것인지,

단연코 내 입맛엔 아닙니다!!

반면, 커피빈은 좁은 좌석 간격과 캠핑 의자같은 "얼른 먹고 일어나라" 의자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메리카노가 너무 써서 발걸음이 뜸했었다

어느 커피숍을 가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해도
"연하게 or 진하게 뭐로 드릴까요?"
에 무조건
"진하게요!"
를 외치는 나도 커피빈의 아메리카노는 한약같이 쓰기만 했다

정말 간만에 쇼핑으로 지친 채로 명동 커피빈을 방문하여
메뉴판을 보는데
더블라떼 라는 이름이 보인다?
"샷이 더 들어가서 더블라떼인가요?"
"물론이죠. 스몰엔 샷이 두 개, 레귤러는 세 개 들어가요~"
"아이스 레귤러로 더블라떼 주세욧!"

사이즈는 스벅의 톨보다 쪼~금 큰데 샷이 세 개 들어간 커피빈의 더블라떼♡

한 모금 빠는 순간,
카페인이 혈관으로 스며드는 느낌인데 아메리카노 마실 때의  쓰기만 한 맛이 아닌 정말 진한 에스프레소샷과 고소한 우유가 사악 섞이면서 엄청난 풍미를 지닌 진정한 라떼의 맛이 난다고나 할까...

오늘 커피빈에 대한 선입견이 바뀌었다
더블라떼, 너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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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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