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고지방저탄수화물식
[변비탈출시도] 낫또를 먹어봄
jeeART
2016. 10. 8. 22:43
LCHF식단을 10여일 진행하며 고기 실컷먹고 다른 건 힘든 게 전혀 없었는데 불청객이 있었으니 다름아님
변 to the 비
언급하기도 싫지만 나도 살아야 되므로 그리고 비슷한 증상을 겪는 수많은 변비인을 위해 용기를 내어 본다
나로 말하자면 고3때도 변비라곤 모르는 학생이었다
하루 한 번 화장실은 너무나 당연해서 며칠을 못 갔다는 얘기를 들으면 생각만 해도 내 얼굴이 다 누래질 것 같았던 건강한 장을 소유한 여자라고나 할까
성인이 되고, 특히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갔을 때 3일이고 4일이고 화장실을 가지 않게 되면서
"아,, 나도 변비라는 불치병에 걸릴 수 있는 나약한 인간이구나"
를 깨달았다
그래서 심할때는 약을 한 알씩 먹으며 고비를 넘기곤 했다
심지어 살면서 장염에 걸려본 적도 없다
철 없지만 친구들이 장염에 걸려서 5키로가 빠졌단 얘길 들으면
"운도 좋은 년,,,"
그저 부러웠다
한마디로 심하게 건강한 장을 탑재한 육체
자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 볼까
당연히 물은 많이 마신다
화장실 가느라 일상 생활에 지장이 올 정도로,,우유도 많이 먹고
그래도 이틀째 반응이 없어서 어제 이마트갔다가 이걸 사왔다
처음 사봄
죽기 아니면 낫또먹기란 생각으로 도전
프로모션으로 10개에 9000원 조금 안했다
수저로 막 저으면 실이 대량생산
안에 거미가 사나?
냄새는 청국장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
그냥 먹어도 되고 밥을 조금 넣어서 비빈후 김에 싸 먹어도 된다
지금까지 세 개를 먹었다
화장실 0
속은 편안
젠장 ㅜ ㅜ
약에 손을 대고 싶지만 안돼, 이대로 약쟁이가 될 순 없다
세부가기전에 쇼부 봐야지
헐 라임!!
변 to the 비
언급하기도 싫지만 나도 살아야 되므로 그리고 비슷한 증상을 겪는 수많은 변비인을 위해 용기를 내어 본다
나로 말하자면 고3때도 변비라곤 모르는 학생이었다
하루 한 번 화장실은 너무나 당연해서 며칠을 못 갔다는 얘기를 들으면 생각만 해도 내 얼굴이 다 누래질 것 같았던 건강한 장을 소유한 여자라고나 할까
성인이 되고, 특히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갔을 때 3일이고 4일이고 화장실을 가지 않게 되면서
"아,, 나도 변비라는 불치병에 걸릴 수 있는 나약한 인간이구나"
를 깨달았다
그래서 심할때는 약을 한 알씩 먹으며 고비를 넘기곤 했다
심지어 살면서 장염에 걸려본 적도 없다
철 없지만 친구들이 장염에 걸려서 5키로가 빠졌단 얘길 들으면
"운도 좋은 년,,,"
그저 부러웠다
한마디로 심하게 건강한 장을 탑재한 육체
자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 볼까
당연히 물은 많이 마신다
화장실 가느라 일상 생활에 지장이 올 정도로,,우유도 많이 먹고
그래도 이틀째 반응이 없어서 어제 이마트갔다가 이걸 사왔다
처음 사봄
죽기 아니면 낫또먹기란 생각으로 도전
프로모션으로 10개에 9000원 조금 안했다
수저로 막 저으면 실이 대량생산
안에 거미가 사나?
냄새는 청국장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
그냥 먹어도 되고 밥을 조금 넣어서 비빈후 김에 싸 먹어도 된다
지금까지 세 개를 먹었다
화장실 0
속은 편안
젠장 ㅜ ㅜ
약에 손을 대고 싶지만 안돼, 이대로 약쟁이가 될 순 없다
세부가기전에 쇼부 봐야지
헐 라임!!